머리 좀 비우고 싶어서
지난 주말 장수 트레일런 대회를 갔다왔다.
심란한 마음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 대회 당일 새벽에 차를 끌고 장수로 갔다.
비 예보는 있었으나 생각보다 많은 비로 출발 시간이 2시간 지연되고 결국 70키로 대뢰가 38키로로 단축 됐다.
다행히 출발시간에는 비가 많이 줄었으나 여전히 부슬부슬 옷이 젖기에는 충분했다.
머리를 비우고 싶어서 어거지로 온 대회!
올해 들어 운동도 못해서 대회 후반으로 갈 수록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70키로 대회가 온전히 치워졌다면 중도에 DNF했을거다.
머리를 좀 비우고 싶어 왔으나 아무 생각 조차 들지 않은 대회였다. 오히려 이게 더 맞는 건가?
하나 깨달음(?)을 얻은 건, 생각하지 말자. 고민도 하지 말자. 후회도 하지 말자. 그냥 하루 하루 버텨 나가자라 다짐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