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이차전지주 트럼프발 쇼크, 빅5 손보 실적 또 역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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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이차전지주 트럼프발 쇼크, 빅5 손보 실적 또 역대치

2024-11-16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곳곳의 한낮 기온이 11월 중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흐린 하늘 속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1.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습니다. 최근 시장을 이끈 '트럼프 트레이드'의 차익실현 욕구와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예상치를 웃돈 소비 지표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뒤섞이며 주가를 짓눌렀습니다.
    S&P500 5,870.62(-1.32%), 다우 43,444.99(-0.70%), 나스닥 18,680.12(-2.24%), WTI 67.02(-2.45%), 달러인덱스 106.69(+0.01%), 금 2,570.10(-0.11%), VIX 16.14(+12.79%), 비트코인 128,502,000원

  2. 삼성전자가 7년 만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1% 상승한 5만35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32.79% 하락한 상태입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중국 사업장 운영에 먹구름이 낀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력이 경쟁사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은 탓이 큽니다.

  3.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2024년 11월 15일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12.09%), POSCO(-10.48%) 등이,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7.85%), 에코프로(-4.81%) 등이 대폭 하락했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IRA 기반의 세액공제가 법령인 점을 들어 완전 폐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4.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당국이 각각 발주한 신재생 발전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들 2개 사업 수주를 통해 한전이 기대하는 매출 규모는 ‘향후 25년간 총 1조1400억 원’입니다.

  5. 한화오션의 기업신용등급이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습니다.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 수주 잔고의 양적 및 질적 개선 등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이 이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됐는데요.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해 이를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6.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을 비롯한 5대 손해보험사가 2024년 3분기까지 약 6조 7천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보험계약마진을 늘릴 수 있는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안정적인 장기보험 손해율 관리로 보험사 전반적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진 건데요. 반면, 생명보험사들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실적 증가를 보였으나, 한화생명은 금융당국 규제로 실적이 감소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7.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3분기 피자 소매업체 도미노 피자 주식과 수영장 장비 유통업체 풀 코퍼레이션 지분을 소량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버크셔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뉴욕 주식시장 시간 외 거래서 7% 이상 급등했습니다.

  1.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2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출신 복싱선수 제이크 폴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폴은 총 8라운드에서 78-74로 타이슨을 판정승으로 꺾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폴의 대전료는 4000만달러(약 558억원)며, 타이슨은 2000만달러(279억원)를 받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타이슨은 1966년생, 제이크폴은 1997년생으로 나이차는 31살입니다.

  2. 삼양식품과 농심 두 기업의 상반된 실적 결과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농심은 10%가량 내려가며 신저가도 갈아치웠습니다. 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한 해 실적을 뛰어넘었습니다.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반면 농심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농심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와 32.5% 감소한 8504억원, 3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 다음주 전국 13곳에서 총 5623가구가 분양 예정입니다. 대부분은 경기‧충청 분양 물량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도 여러 포함돼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이달부터 올해 막바지 밀어내기 분양 물량 공급에 시동이 걸린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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