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낮아지고 대출금리 오르고, 버크셔해서웨이 현금 보유량 사상 최대, 대종상영화제 파산

in #kr1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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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낮아지고 대출금리 오르고, 버크셔해서웨이 현금 보유량 사상 최대, 대종상영화제 파산

2024-11-04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1. 이번주 전 세계의 관심은 오는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국 대선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선 결과는 5일 밤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박빙 승부에 개표가 늦어져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는데 며칠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금융시장은 불확실성 속에 불안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S&P500 5,728.80(+0.41%), 다우 42,052.19(+0.69%), 나스닥 18,239.92(+0.80%), WTI 69.49(+0.33%), 달러인덱스 104.28(+0.29%), 금 2,749.20(0.00%), VIX 21.88(-5.53%), 비트코인 96,275,000원

  2.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주요 은행의 예금 금리는 줄줄이 낮아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대출 금리는 오히려 높아집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35~3.55%로, 3주 만에 하단이 0.2%P, 상단이 0.25%P 낮아졌는데요. 하지만 1일 기준 4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160~5.860%로 3주 만에 하단이 0.280%P 상승했습니다.

  3.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7~9월)에도 주식 순 매도를 이어가며 현금 보유량을 또 다시 사상 최대치로 늘렸습니다. 회사의 3분기 현금 보유액이 약 3252억달러(약 449조원)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15% 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반면 주식은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버크셔는 해당 분기에 주식을 약 340억 달러 가량 순매도했습니다. 버크셔가 신중한 움직임을 보여온 것과 달리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은 낙관론을 바탕으로 현금 비중은 줄이고 주식 비중을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4. 동해 가스전 시추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대왕고래'로 명명된 동해 가스전의 개발 주체인 한국석유공사가 정부 당국과 조율을 거쳐 첫 시추 해역 선정을 사실상 확정했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도 이달 중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시추선은 다음 달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우선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5.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해온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협)이 결국 파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종상의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올해 대종상 정상 개최는 영협이 신청한 5억원의 서울시 지원금 수령 여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파산한 단체에 지원금을 주기는 어렵기에 개최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6.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한국인 등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에 무비자 정책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이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는 총 2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일반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시 최대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일각에선 최근 한국인이 반간첩법으로 구속되면서 한국 내 반중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7.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이상수온의 영향으로 오징어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인터뷰에 의하면 5년 전에는 하룻밤에 최대 2천 마리도 잡던 곳에서 이제는 하루 단 몇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8. 지정학적 위험 확대, 미국 대선 경계감 영향으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 국내 금 거래대금이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금 거래대금은 1조9천63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대금(1조1천286억원)을 넘어섰습니다.

  9. 올해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이 10개월 만에 1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라면 수출액이 10억달러는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이며, 1년 전과 비교해 30%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10.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 이상 급감했고,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도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경기침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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