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책 추천 - 리틀 라이프

엄청 긴 소설인데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은 책입니다~

아휴.. 길긴 길더라구요^^;;

음 대학에서 만난 4명의 친구들은 인생 베프로 지내는데요~

그 중 주인공 주드는 어릴적 엄청난 학대..

진짜 말하기 힘들정도의 어려움을 겪었고,

그 사실을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 사실을 알게되면 자신을 떠나게 될까봐서요.

주드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기 혐오와 자해로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저런 천사같이 좋은 주변인들을 만났으면서도

절대 자기 혐오를 멈추지 못하는데요..

책 자체 페이지가 너무 길어서 사실 좀 버거웠는데..

2권으로 넘어가서도 전혀 변함없는 주드의 모습은

고구마 1만개 먹은 것 같았습니다ㅠㅠ

어릴때 그런 트라우마를 겪으면 충분히 그럴 것 같으면서도 안타까웠어요.

참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여러번 쉬면서 읽어야 했는데요ㅠ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또 치유되는 것 같습니다.

주드 곁을 지키는 선하고 따듯한 사람들 덕분에

그래도 살아가는 리틀 라이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