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기자단] 조이스틱에 대해 알아보자 - 3부 버튼과 기판(PCB)
안녕하세요 빈둥빈둥 거리다가 이제 조이스틱에 대한 글을 마무리해야겠다 싶어서
스팀잇에 들어와 봅니다... 저번글에서 레버에 대해 다루었으니 이제는 다른 부속품들에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글을 읽고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5. 버튼
조이스틱에서 버튼은 레버가 하는 이동방향에 관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행동에 대한 부분을
담당합니다.
즉 캐릭터가 점프하거나 특수행동을 하거나 주먹을 내밀거나 총을 쏘거나 등등
게임에 필요한 이동을 제외한 행동을 하는데 쓰이는 장치이죠
왼쪽에 레버가 있고 오른쪽에 버튼이 있습니다.
a. 버튼의 형태
버튼은 서양에서 주로 사용하는 버튼과 일본과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버튼이
우선 모양이 다릅니다.

서양과 유럽에서는 주로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음각(혹은 오목) 버튼을 주로 사용합니다.
반대로 일본과 동양에서는 위가 평평하거나 라운딩 처리가된 양가(볼록) 버튼을 주로 사용합니다.
b. LED유무
이전에는 그냥 행동을 입력하기 위해 무미건조한 플라스틱 버튼으로 되어 있었습니다만
요즘에는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세대들이기 때문에 버튼이 번쩍 거리거나 하는 즉 LED가
내장된 버튼들도 존재 합니다.
LED 내장 버튼 만들기 영상
영상 말미에 저렇게 입력이 들어왔을때 불이 번쩍 거리게끔 만들 수 있습니다.
c.배열
이제 버튼들을 배열을 해 봐야 합니다... 여러 배열 방식이 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6버튼 게임이므로 손과 발의 양/중/강의 세개씩 버튼이 있습니다.
네오지오는 일렬로 4개의 버튼이 있는 게임들이 출시되므로 1행 4버튼 배열을 하되
아래 여유가 있는 부분에 추가로 4버튼을 더 배열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철권의 인기가 좋았기 때문에 주로 오락실을 가 보면
3버튼에 철권에 적합하게 버튼의 위치를 살짝 비튼 느와르식 배열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버튼 배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음 사이트를 참조해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c. 버튼의 규격
버튼은 주로 30mm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28mm 짜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히트박스 컨트롤러의 유행으로 이보다 작은 24mm버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히트박스 컨트롤러는 위 사진처럼 레버로 이동을 하는게 아니라
버튼으로 상하좌우의 입력을 주는 컨트롤러 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써서 상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6. 기판
사용자가 레버를 움직이거나 버튼을 눌렀으면 그것을 전기적 신호로 바꿔서 전송해 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걸 기판이라고 하는데 주로 조이스틱에서는 pcb방식이 많이 쓰입니다.

이 pcb기판의 성능에 따라 사용자가 조이스틱을 움직이거나 버튼을 눌렀을때
게임내에서 캐릭터나 다른 게임상의 물체가 이동하거나 어떤 특정행동을 하거나 하게할 수 있죠
그래서 이 pcb기판의 성능에 따라 조이스틱들의 가격이 천차만별이 됩니다.
현재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타키온보드와 브룩 유니버셜 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참고로 입력지연시간이라는 것은
우리가 캐릭터를 조종할때 레버를 움직이거나 버튼을 눌렀을때 바로 반영되면 좋겠지만
앞에서 말한 레버의 움직임과 버튼을 누름으로 인한 작동을 전기적 신호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합니다.... 이를 입력지연이라고 하는데 - 인풋랙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인풋랙이 작으면 작을 수록 빨리 전기신호로 바꿔어서 게임에 전달한다는 의미이므로....
인풋랙이 작은 PCB들은 더 비싸긴 하겠죠....
그림에서 인풋랙이 1ms란 얘기는 사용자가 행동을 입력하고 1ms내에 게임에 전송이 완료된다는
뜻입니다.... 굉장히 빠른 시간이긴 하죠....
7. 케이스
자 이제 기본 구성요소는 갖추어 졌겠다.... 그냥 게임을 즐기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전선이 너덜너덜하게 납땜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게임하는건 딱히 좋은건
아니겠죠... 그래서 적절한 케이스로 마감을 해 줍니다...
하우징이라고도 하죠....
MDF나 강화 플라스틱, 금속판 등등....
이미 기본적인 요소는 다 갖추어졌기 때문에... 본인이 만족만 한다면
어떤 재료를 써서라도 케이스를 만들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버와 버튼부가 있는 위쪽판에도 이미지를 넣거나 해서 자기만의 스틱으로
커스텀하시는 분들도 존재하죠
이렇게 개그소재로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프로게이머들은 자기만의 커스텀스킨을 위에 씌우기도 합니다.
8. 고정
오락실은 덩치큰 캐비넷에 조이스틱이 장착되어 있으므로
왠만한 힘으로 힘들어도 조이스틱이 심하게 움직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용으로 사거나 제작해서 써보면
조이스틱이 고정이 안되고 이리저리 미끌리거나 움직이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때가 많기 때문에.... 흡착판이나 미끄럼방지 패드로는
고정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마감판에 무게추를 선택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책상에 아예 거치대를 놓고 나사로 직접 고정해 버리는 경우도 존재합니다만
그러면 나중에 게임을 안하게 되었을때 분리해내는 것도 번거롭고 해서
주로 허벅지에 스트랩으로 고정하거나 위의 사진처럼 무게추를 달아서
고정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옛날 사진인데 유명 철권 프로게이머인 무릎(KNEE)님이 무릎위에 올리고 게임하는 모습입니다.
9. 다음엔
이래저래 써야할 꺼리가 많다 보니 오늘도 마무리 하지 못했네요....
4부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4부에서는 국내외 조이스틱 생산업체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각 생산업체들의 대표적인 제품들
소개하고 저의 기준에서 나름의 추천 조이스틱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정말 조이스틱도 알면 알수록 다양하고 재미있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갰습니다
0.00 SBD,
0.01 STEEM,
0.01 SP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넣다보니 자꾸 글이 길어지는 느낌이 드는군요
저도 쓰다보니 이것저것 샹각나는게 있어서 길어지더라고요🙇♀️
조이스틱 끄나고 다음 주제도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