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기자단] 조이스틱에 대해 알아보자 - 2부 조이스틱의 레버

in #kr14 hours ago

안녕하세요 게임의 콘트롤러중 하나인 조이스틱에 관한 글 2부 입니다.

1부에서는 역사에 대해 간단히 다루었습니다....

1부의 내용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조이스틱의 역사 1부

오늘은 조이스틱의 구성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조이스틱의 구성품

1) 레버

a. 모양에따라

레버는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방향을 정해주는 부품입니다.....

모양에따라 크게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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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레버를 덮은 손잡이 부분이 길고 얇게 덮여있는 모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야구배트를 닮았다고 몽둥이라고 불리는 썰이 있다고 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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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끝부분이 구모양의 플라스틱으로 덮여있는 레버를 사탕레버라고 합니다.

모양이 막대사탕과 비슷해서 사탕레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엄지와 검지사이에 봉을 잡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뭉둥이레버에 대한 선호도가 좀 높은 편이고

외국에서는 - 특히나 일본에서는 - 사탕레버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이하게 레버를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image.png

약지와 무명지 사이에 봉을 끼고 엄지로 콘트롤 하는 방법입니다....

우메하라 그립법이라고도 합니다....

저는 몽둥이 레버를 좀더 선호하는 편이고 이전에 사탕레버를 쓰다가 전기 찌리릿이 통한적이 있어서

사탕레버는.... 저 개인적으로는 사용하기 꺼려지네요

b. 레버아래의 회전

레버아래의 회전을 강제하는 부품인 가이드가 있습니다.....

그 형태에 따라 4각, 8각, 무각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 4각
    image.png

4각레버는 해외에서 특히 일본에서 격투게임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준 입력 방식 레버입니다....

우리나라 오락실의 무각처럼 빙빙 돌아가는게 아니라

4각형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격투게임 커맨드를 정확히 입력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응만 되면 커맨드가 정확하게 나간다고들 하는데..... 저는 일본게임센터가서 써 봤는데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무각으로는 애매한 대각선 커맨드가 정확하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지만

저처럼 어릴때부터 무각에 적응한 사람들은 적응이 어렵습니다.

  • 팔각

image.png

돌려보면 4각보다는 부드럽게 돌아갑니다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가이드입니다....

무각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각선 입력이 정확히 들어가는 4각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물건인거 같습니다.....

  • 무각

image.png

무각은 이전 우리나라오락실에부터 있던 레버의 회전방식입니다.

가이드가 아예빠져 있거나... 아님 원형의 가이드가 있습니다....

일단 어려서부터 접한 사람은 이 무각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고 특정게임에서

조금더 편합니다.

글로 설명하는것은 한계가 있어서 위의 영상을 참고해보셔도 좋습니다.

c. 레버아래의 접점에 따라

이제 손이 닿는 레버의 모양 그리고 회전하는 방식등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게이머가 입력한 방향을 정확하게 전기신호로 전달하는 접점이 있습니다.

  • 마이크로스위치 접점
    image.png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것은 마이크로 스위치 접점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내구도가 좋고 대각선 입력도 정확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접점방식의 미세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작동원리는 비슷합니다.

단점은 스위치 방식이라 돌릴때마다 딸깍딸깍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요즘 오락실가서 돌려보신 분들은 돌릴때마다 끼릭끼릭 소리가 날텐데

그러면 99% 마이크로 스위치 접점을 쓰는 방식입니다.

  • 구리접점

image.png

옛날 오락실에서 레버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위의 마이크로스위치 처럼 스위치가 움직여서 입력이 받아들여지는것이 아니라

그냥 구리가 접점에 닿이면 인식이 되는 단순한 방식이어서 레버자체가 쌉니다.

하지만 구리로 인해 접점에 닿이는 방식이므로 내구도가 떨어지고

입력이 정교하지 못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현재도 생산되는곳이 있습니다. 고전게임이 한때 유행이 되었으니까요

다음 영상을 참조해 보시면 접점의 차이를 좀더 아실 수 있습니다.

d. 입력방향에따라

아주 오래된 게임은 4방향만 입력을 받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때의 조이스틱은 4방향만 입력을 받았었죠.....

image.png

요즘엔 모든 방향을 지원하지만 이전 고전게임들에게서는 대각선 입력을 하면

아예 입력을 이상하게 받거나 작동하지 않은 게임들이 있었으니까 방향제한의 스틱이

생산되었습니다. 요즘하곤 거리가 먼 얘기죠

아 그리고 특이하게 하나로 두방향을 입력받는 레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이 생긴 로터리레버

image.png

이전에 탱크나 이카리 같은 게임을 하다보면....

캐릭터가 이동하는 방향하고는 별개로 대포를쏘거나 총을 쏘는 방향을 캐릭터가 이동하는 방향과는

독립적으로 해야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게임들에게서 쓰는 레버가 로터리 레버입니다...

DATAEAST의 명작 게임인 미드나잇레지스탕스 입니다.

영상내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보시면 총을 쏘는 방향과 캐릭터가 움직이는 방향이 따로 간다는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레버는 한 레버로 두 입력을 받다보니 고장의 우려가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레버의 경우 수리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존 레버들과 캐비넷 호환도

힘들어서 빨리 사장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e. 기타

이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외형적인 부분입니다....

  • 브라켓 차이

image.png

케이스에 레버를 부착하는 구멍이 있는 규격이 한국과 일본이 다릅니다.

외국것이 좀더 긴 모양이죠

  • 레버아래의 차이

아래 사진을 잘 보시면 레버아래의 링이 있고 없고의 외형적 차이가 있습니다.
image.png

속칭 목있는레버/목없는 레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것이 주로 목이 있고, 외산이 목이 주로 없습니다....

원래 2부로 마무리 하려 했는데

레버관련 내용이 정말 많았네요....

3부에서 조이스틱의 나머지부분 그리고 구매시 참고해야할 사항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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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틱에 이런 개념이 있을줄이야~~

조이스틱에 관한 이야기 재미있네요!
예전에 일본프로게이머 조이스틱 잡는 법이 참 특이하다 생각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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