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827]사람의 뒷모습

in #kr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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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든 회사든, 떠날 때의 뒷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래서 문득 생각하게 된다. 내가 그 사람의 진짜를 보지 못한 건지, 아니면 애써 외면했던 건지.

떠나는 사람이 덜 힘들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각자의 선택에는 각자의 이유와 무게가 있으니까.
다만 남겨진 쪽에서는 그 뒷모습이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그렇게 떠나는 사람도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 게, 혹시 나 자신을 달래기 위한 말은 아닐까.
그래도 지금의 나에겐, 그 정도의 위로는 허락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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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autiful and sad at the same time… the way we only truly notice someone at their departure, and how we need to console ourselves with small truths about ourselves. Cheers :)

뭔가 심오한 듯.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