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단소니 다시 시작하기

in #kr7 days ago

겨우내 무럭무럭 성장하던 아단소니가 정작 봄이 되니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졌습니다. 하단에 있던 잎들이 노랗게 변하더니 다 떨어졌네요. T^T

그래서 공중뿌리만 앙상하게 남고 휑해졌습니다.

잎이 4개 밖에 안 남고 간신히 싹 띄운 새순도 아주 작아졌고 구멍도 덜 생기네요.

그래서 결단을 하고 칼을 들었습니다. (수술일:2025년3월22일)

이렇게 공중뿌리를 두고 가지를 자르면 새뿌리가 나고 새잎도 난다고 하네요. 잎이 있는 건 물꽂이로 뿌리를 받을 예정

자른 가지는 하이드로볼 깔고 물 자작하게 부어 인큐베이터에 넣었습니다. 과연 몇개나 성공할지...

한 몇주 지켜본 후 경과 보고하겠습니다. ㅎㅎ

자르고 남은 화분을 자세히 보니 아래 새순이 돋고 있네요.

남은 뿌리와 가지는 작은 화분으로 옮겨서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줄기도 노랗게 변했었군요. 무슨일이 있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