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돈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라는 사실은 정말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금본위제와 끈이 떨어진 명목화폐는 결국 국가의 신용에만 의지하는 허약한 상태라 빠르던 느리던 가치가 0에 수렴한다는 사실도 크게 신경쓰고 살 여유가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각 은행마다 각각의 화폐를 발행하게 하고 가치를 잘 보존하는 화폐가 살아남게 하자는 아이디어는 정말 참신합니다. 결국 화폐 발행의 권리도 민간에 넘겨야 한다는 암호화폐의 아이디어와 맞닫습니다.
심지어 오스트리아 학파의 자식인 시카고학파 밀턴 프리드먼은 민간에서 규칙에 의해 발행되는 전자화폐를 예측하기 까지 했죠.
지금의 시대흐름은 신흥국의 부상과 이에따른 선진국의 빈부격차의 확대---> 기업과 시장에 대한 분노 이지만 물극필반이라고 하이에크와 오스트리아학파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이에크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이념가(사상가)로 불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