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 프랑스 홈파티에 초대받다 (결혼식 전야제★)
여행 둘째날 아침 :-)
(예비)신혼부부가 차려준 아침상
신혼집에 신세지는거 아니라고 @s292153s 언니께 혼났지만 요 빵이 얼~~마나 맛있었게요?
밥순이인 저를 빵덕의 세계로 입문시킨 장본인은 바로 바게뜨!!♡
어찌나 고소한지 괜히 파리바게트가 유명하게 아니구나(?) 했답니다ㅋㅋㅋㅋㅋ
아침을 먹고 저희는 예약해 둔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떠났어요~
버스타고 가는 길- (프랑스의 클래식한 맥도날드)
후딱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보러 갔습니다 :)
며칠간 먹을 아침과 하루를 마무리하며 마실 술을 사기 위해서였죠~
맥주 살 생각에 신나서 장바구니 매고가는 남자들ㅋㅋㅋ
프랑스 사람들은 영어를 못하는(안하는) 경우가 많고,
글씨들도 전부 불어로만 적혀있어서 저희는 우유하나 사는데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했답니다 > <
과일들은 어찌나 반딱반딱 거리는지-
너무 예쁜 사과는 독사과가 아닌지 의심부터 해야한다고 백설공주한테 배웠어요
그나저나 마트 케잌 비주얼 실화입니까!!!
아무렇게나 걷다보면 나오는 흔한 골목길은 또 어떻구요!!
마지막으로 파리의 아름다운 지하철에 넉다운 > <♥
사실 이건 완전 새거에 우리나라로 치면 공항철도 같은 느낌이고, 파리 중심부는 오히려 훨씬 더 지저분하고 위험한 분위기였어요 (서울메트로 만셰~~~!!!)
그렇게 달려간 곳은 파리 외곽에 있는 리나 시부모님댁 :D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전원주택들이 모여있는 동화같은 마을이었어요
이날 레오 부모님댁에 모인 것은 결혼식 전날 전국(세계)각지에서 모인 친구들이 미리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질 수 있게 마련된 자리였지요 ^ ^
레오의 아버지는 나무를 워낙 사랑하시고 손재주가 좋으셔서 퇴직 후 취미로 기타를 만드시는데 그 디테일과 퀄리티가 와우.......♡
포근한 벽난로와 예쁜 정원이 특징인 이 집도 레오 아버지가 직접 지으셨다고...ㄷㄷㄷㄷ
작년에 아버지도 제 펜을 하나 입양하셨는데요~
거실 정가운데에 전시 해 놓으시고 아까워서 몇번 사용하지도 못하셨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영광입니다 ㅠ ㅠ♡
리나를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부모님 선물도 몇개 챙겨갔는데 너무 좋아해주셨어요!
레오의 가족과 친구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지를 보고나니 타지에서 시집간 친구가 이방인으로 남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이 되더라구요ㅎㅎㅎ
다 모이니 넓은 거실이 북적북적 > <
이 날 정말 많은 친구들이 멀리에서부터 찾아왔는데
프랑스 발음으로 이름 외우느라 애를 먹긴 했지만 다행히 크게 소통의 문제없이 다들 친해졌답니다 ^ ^
( ͡° ͜ʖ ͡°) 덕분에 다음날 더 뜨겁게 파티를 즐길 수 있었지요ㅎㅎㅎ
내일은 눈물의 결혼식, 빠뤼투나잇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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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혼전야제가 너무 여유롭고 아름다워요.ㅜㅜ
친구가 파티음식까지 준비하느라 고생하긴했지만 이런 문화 참 좋더라구요 😆👍
와 멋져요.
삶이 예술인 사람들
케잌도 기타도 사람들 표정까지도
늘 느끼는거지만 제제와님은 댓글도 예술...🌹
흡사 한쌍의 고등어같은 커플티를 맞춰입고 갔어!! 사랑스러워라 :)
그건 그거고, 마니쥬님 화보를 찍고오셨군요
고등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하철에서 혼자 얼마나 웃었나몰라요😂
언니의 댓글 너무 좋다...♥
와 파리 지하철 엄청 이쁘네요. ~.~
파리는 보라색과 핫핑크를 참 사랑하는 도시더라구요💜❤
골목의 보라색 파리지앵 Ms, @manizu님이 아름다움. ^^
라흐님의 감각적인 시선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용 👀💜
이번 포스팅 너무 훈훈하고 따뜻하네요.
아침 빵 비쥬얼.. ㅜㅠ
시부모님 인상 너무 좋네요!
다음편도 기대기대기대~~ 😊
빵순이가 다되어서 한국에서도 매일매일 빵만먹고있어요~ㅋㅋㅋㅋ
1일1포하려고 맘먹었는데 꼬박꼬박 하루를 건너게 되네요 😆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해요 에일리님!!♡
빨간 모자만 보고 그게 마니님인줄 알았는데, 카니님이 쓰고 계셨네요?
장바구니 맨 남자들의 뒤태도 멋집니다. ㅎㅎㅎ
앗 불이님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는 느낌!!ㅎㅎㅎ
사실 저는 언니와 모든걸 공유하는 사이랍니다 ^ ^
남자들 등짝에 설렘이라고 다 써있는 것 같지요~~?
아 프랑스가서 돈이 없어 바게트 한번 못 먹어본 게 이렇게 한이 되네요..ㅠㅠ
근데 마트에서 파는 케익이..우리나라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거 같은데..ㄷㄷ
그나저나 골목에서 한 컷에..마니님 표정이.ㅋㅋ 어디 전쟁나가시는 줄.ㅎㅎ
취미로 기타를 만드신다니..오늘 글에서 제일 부럽네요.ㅋㅋㅋㅋ 저도 나중에 취미로 기타만들었으면...우선 기타를 좀 칠 수 있어야할텐데..ㅎㅎ
얼릉 다음 글을 내놓으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