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y (83)in #steemzzang • 8 hours ago詩 • 든 • 손새해에는 새 해가 뜨고 새마음이 가득하게 차오르겠지 늘 같이 있는 그 식구끼리 떡국을 먹고 앉아 밖을 보니 길도 어제와 다를 바 없는 그 길 길을 가는 사람들도 늘 보는 그얼굴이다 그래도 마음안에…jjy (83)in #steemzzang • yesterday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07.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jjy (83)in #steemzzang • 2 days ago꽃 이야기몇 번 보기는 했지만 이름이 가물가물한 꽃이었다 꽃집을 오픈하면서 작은 꽃화분을 하나씩 선물했다고 좋아하며 들고 간다 입이 꽃처럼 벌어졌다jjy (83)in #steemzzang • 3 days ago詩 • 든 • 손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을 보게 되면 어깨에 기대고 있던 얼굴이 떠오른다 낯선 거리를 걷다 마네킹이 입고 있던 옷을 입어보라고 끌던 목소리가 들린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이면 손가락으로 음표를…jjy (83)in #steemzzang • 4 days ago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06.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jjy (83)in #steemzzang • 5 days ago꽃 이야기한 겨울 추위보다 더 날카로운 가시를 딛고 꽃기린이 피어있다 꽃잎이 피 흐르는 심장과 같다고 해서 예수님의 꽃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시에 찔리는 아픔이 전해진다 때로는 어머니의 마음도 그러했으리jjy (83)in #steemzzang • 6 days ago詩 • 든 • 손막차를 기다리는 밤은 바람이 불지 않아도 추웠다 어둠이 옷자락을 들추고 손을 들이밀었다 옆에서 아이들을 달래던 젊은 아기 엄마가 막차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아이보다 먼저 눈물을 떨군다…jjy (83)in #steemzzang • 8 days ago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05.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jjy (83)in #steemzzang • 8 days ago꽃 이야기추운 겨울에는 선인장꽃만 한 게 없다 평소에는 별로 관심도 없다가 다른 식물이 겨울잠을 잘 때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게발선인장 분홍빛 꽃으로 봄이 온 듯 따뜻한 눈길이 모인다.jjy (83)in #steemzzang • 9 days ago詩 • 든 • 손엄마는 잠이 없는 줄 알았다 자다가 깨어보면 등잔불 밑에서 길게 꿴 실을 귀까지 끌어올리며 바느질을 하는 엄마 또 얼마를 자다 쉬 마렵다고 깨면 잠든 동생들 이불귀를 다독이는 엄마 새벽이 오는…jjy (83)in #steemzzang • 10 days ago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04.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jjy (83)in #steemzzang • 11 days ago꽃 이야기수선화를 볼때마다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저음이 매력적인 가수 홍민이 불렀던 수선화라는 노래다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아 가끔 혼자도 부르던 노래다 애석하게도 그는 갔다 아직 아까운 나이에 좋아하는 노래를 남겨두고jjy (83)in #steemzzang • 12 days ago詩 • 든 • 손겨울의 끝이 보이지 않아 스스로 길이 되기로 했다 새들은 어디로 가는지 저희들끼리도 고개 한 번 돌리지 않고 날개 젓는 소리만 들렸다 강물도 흐름을 멈추고 이따금씩 산비둘기 같은 소리를 내며…jjy (83)in #steemzzang • 13 days ago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03.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jjy (83)in #steemzzang • 14 days ago꽃 이야기아직 키도 작고 가지도 연약한 나무가 꽃을 피웠다 며칠전 어린 동백화분이 알사탕 같은 망울을 맺더니 분홍빛 여린 꽃잎이 활짝 피었다 집안에 봄이 왔다jjy (83)in #steemzzang • 15 days ago詩 • 든 • 손겨울은 언제나 속을 알 수 없었다 이번 겨울은 좀 다를 거라고 했지만 표정을 읽어낼 길이 없었다 늦은 첫눈이 폭설이라는 예상은 누구도 하지 못했고 기개를 잃지 않은 선비처럼 꼿꼿한 그림자로 하늘만…jjy (83)in #steemzzang • 16 days ago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02.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jjy (83)in #steemzzang • 17 days ago꽃 이야기카페의 문을 밐고 들어가자 작은 꽃화분들이 인사를 한다 꽃을 좋아하는 사장님이 카페에 꽃장식을 많이 하는데 손님들이 어디서 샀는냐 어떻게 키우느냐 묻기도 하고 자꾸 팔라고 해서 한쪽에 전시 겸…jjy (83)in #steemzzang • 18 days ago詩 • 든 • 손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강물도 흐름을 미루고 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달리는 속성을 지닌 것들에게 휴식은 꿈이 아니라 허영이라고 바람은 만날 때마다 타일렀다 이어지는 추위에…jjy (83)in #steemzzang • 19 days ago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01.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