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월) 방법론의 중요성, 역사 다시쓰기

in #kr6 days ago

언뜻 보기에 분명해 보이는 것이
사실은 반대인 경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천동설이다.
과거에는 모두들 하늘이 움직인다고 믿었다.

진실을 밝힌 사람은 영웅이 된것이 아니라
목숨을 구걸해야 했다.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지식을 얻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방법론이다.

잘못된 방법론을 선택하면
절대로 정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상식들이
어떤 방법론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면
이제 어떤 과제가 남게 되는지 알 수 있다.

역사학계에서는 송나라 시절에 많은 왜곡이 발생했다고 인정하고 있는데
그 원인에 대해 주목하는 사람은 보이지않고
영향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

양자강 이남으로 도망갔던 남송시절에 만들어진
[여지광기]를 쓴 구양민의 서문을 본다.

지리서(地理之書)들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어 갑자기 보게 되면 아득하여 살필 수가 없으니, 비록 깊은 식견과 넓은 학문을 가진 군자라 할지라도 이를 고통스럽게 여긴다. 그러니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어찌 알겠는가?
그것을 대처함에는 반드시 길이 있을 것이니, 지금(송나라)의 주(州)와 현(縣)으로써 한(漢)나라 때를 적용하면 '군(郡)'이 되고, 한나라의 군과 현으로써 삼대(三代, 하·은·주) 때를 적용하면 '주(州)'가 되는 것이다.
삼대(三代, 하·은·주)의 구주(九州)가 흩어져 한(漢)나라의 60여 군(郡)이 되었고, 한나라의 60여 군이 나누어져 지금(송나라)의 300여 주(州)가 되었다.

그럴듯한 말을 늘어놓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태어나면서 부터 어른이었다.

이런 세계관과 방법론을 가지고 어찌
정상적인 지리지를 만들 수 있었겠는가?
그걸 곧이들었던 김부식과 유학자들의 역사해석이
어찌 제대로 되었겠는가?
또 그걸 바탕으로 만들어진 근대와 현대 한국사가
어찌 제대로 되었겠는가?

내가 역사해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유이자 근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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