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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in #kr6 years ago (edited)

[27E] ‘육체를 사랑하는 건 비천한 일입니다.’ 사제가 미간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비천할 뿐만 아니라 악한 이교도의 것들입니다. 주님은 그것들이 세상을 돌아다니는 걸 참아 주실 뿐입니다. 숲속 파우누스에게 저주가 있을지어다! 바다에서 노래하는 이들에게 저주가 있을지어다! 저도 저녁에 그들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묵주 기도를 하는 절 유혹하려 하더군요. 그들은 창문을 두드리며 웃습니다. 위험한 쾌락의 이야기들을 귓속에 속삭입니다. 온갖 유혹으로 저를 유혹하고, 기도를 하려고 하면 제게 입을 삐죽거립니다. 그들은 타락했습니다. 주님의 자녀시여, 그들은 타락했단 말입니다. 그들에게는 천국도 지옥도 없습니다. 신의 이름을 찬양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