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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in #kr6 years ago

[36E] 정오가 되자 어부는 샘파이어를 채집하던 친구가 해줬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만의 입구에 있는 동굴에서 사는 어느 젊은 마녀가 마술에 무척 능하다는 이야기였다. 어부는 영혼을 떠나보내기를 간절히 바라며 뛰기 시작했다. 바닷가 모래 위를 빠르게 달려가는 어부의 뒤로 먼지구름이 일었다. 젊은 마녀는 손가락이 간질거리자 어부가 오는 걸 알았고, 웃음을 터뜨리며 붉은 머리카락을 풀어 내렸다. 마녀는 붉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동굴 입구에 서 있었다. 마녀의 손에는 꽃이 피는 독당근 가지가 들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