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물가와 채권시장의 경계사항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0 hours ago

포스팅이미지.png
미국의 올해 4월 소비자물가가 3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여 연내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의견을 뒷받침한다. 美워시 차기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제어(制御)가 용이하지 않을 소지가 있다. 그리고 美채권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우려를 과소평가하나 지속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4월 美소비자물가

미국의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의 연간 상승률은 3.8%로 전월(3.3%) 및 예상치(3.7%)를 상회한바 이는 ‵23년 5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월간 상승률은 0.6%로 전월(0.9%)대비 낮으나 예상치(0.6%)에는 부합한다. 근원치는 연간 상승률이 2.8%로 전월(2.6%) 및 예상치(2.7%)대비 높고 월간 상승률도 0.4%로 전월(0.2%) 및 예상치(0.3%)를 상회한다. 이번 결과는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가격 급등(전년 동월대비 18%)이 주원인이며 이에 휘발유(28%), 난방유(54%), 전기(6.1%) 등이 크게 오르고 관련 영향으로 식품(3.2%) 등도 큰 폭 상승한다. 다만 중고차는 오히려 하락한다(−2.7%). 주거비의 경우 전월대비 0.6%올라 상승률이 2년여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통제되고 있다고 생각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소비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부에서는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이 향후 수개월동안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 역시 연말까지 美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CPI 발표이후 에너지 이외에도 서비스부문에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가속화 차단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한다.

美신용카드 부채의 증가

뉴욕 연방은행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가계의 신용카드 부채는 1.25조 달러로 전기(前期)대비 250억 달러 감소한 상황이나 전년 동월대비 기준으로는 5.9%증가한다. 같은 기간 모기지대출, 자동차대출 등 다른 형태의 가계부채도 증가한 상황이다.

  • 美연준의 인플레이션 制御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은 전년대비 3.8%로 3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다. 에너지가격 급등이 핵심요인이지만 근원물가지표도 오름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특히 슈퍼코어 CPI 등의 상승은 이를 단순히 유가충격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적으로 더 부담스러운 것은 생활비 압박으로 `22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을 상회한다. 공교롭게도 이러한 물가지표는 美케빈워시의 연준 의장 취임을 앞두고 발표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가 사라지고 오히려 인상가능성까지 제기한다. 당장은 고용이 안정적이고 주식시장에서 AI Momentum이 살아있지만 공급충격이 장기화되면 물가상승과 성장둔화가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 美채권시장의 경계사항

올해 4월 美소비자물가의 큰 폭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漸增)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서는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단기간 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하다. 또한 美연준의 금리인상도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중동전쟁 불확실성 등으로 높은 에너지가격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한다. 또한 2차 효과에 따른 식료품 등의 가격상승으로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압력도 높아질 소지가 있다. 이런 여건에서 노동자의 임금인상 요구도 강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를 감안(勘案)하면 물가상승의 정점(頂點)은 아직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