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지표
경제대국인 미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 관리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다. 그리고 일본의 올해 5월 명목·실질임금상승률이 오름세를 지속하여 일본은행 금리인상 기조를 뒷받침한다. 한편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제조업 PMI
올해 6월 미국의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지수,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전월대비 하락한다(54.0→53.3). 이는 중동전쟁에 따른 고물가우려를 반영하여 늘어난 선제적 차원의 수주(受注)가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부항목 가운데 투입가격 등은 여전히 높고 금년 5월 건설부문 지출은 전월대비 0.1%증가하나 높은 수준의 Mortgage금리 등이 건설부문 지출을 제한한다.
美서비스업 PMI
올해 6월 ISM서비스업 PMI는 54.0을 기록 전월(54.5)대비 소폭 하락하나 24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50을 상회한다.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47.9→51.2)은 개선된 반면 신규수주(57.3→55.1)와 가격지수(71.3→67.7)등은 둔화한다. 이는 서비스업활동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특히 중동전쟁 종전협상 시작 이후 유가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등이 물가상승세 둔화 및 고용개선으로 연결된다. 시장에선 원유공급이 개선되나 데이터센터 건설관련 원자재의 공급부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美기대인플레이션
美뉴욕 연방은행 올해 6월 설문조사에 의하면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7%로 전월(3.5%)대비 상승하나 3년 수치 역시 상승(3.1%→3.3%)하고 5년 수치는 보합이다(3.0%→3.0%).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에너지가격 하락 등으로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완화를 예상하고 현행 통화정책은 대체로 적절하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여러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향후 금리위치에 대해 명확한 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발언한다.
유로 존 소매판매 등
유로 존의 올해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늘어 전월(−0.3%)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다. 세부항목 가운데 식품이 호조를 나타낸 반면 연료소비는 감소한다. 그리고 동년 7월 Sentix 투자자신뢰지수는 개선(−13.4→−3.1)되고 독일의 올해 5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대비 1.9%증가하여 예상(1.2%)을 상회한다. 이는 중동전쟁 휴전영향을 반영한다.
일본의 임금상승률
일본의 올해 5월 명목임금은 전년 동월대비 3.2%증가하여 4개월 연속 3%대 이상의 오름세를 유지한다. 실질임금의 경우도 1.4%늘어나 오름세를 지속한바 이는 임금과 물가의 완만한 상승을 금리인상의 배경으로 가정하고 있는 일본은행의 견해에 부합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금리인상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일본의 장기금리
올해 7월 8일 현재 일본의 10년 물 국채수익률이 장중 2.865%를 나타내 1996년 9월 이후 30년래 최고치를 경신(更新)한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ank of Japan)의 추가 금리인상을 정부에서 견제한다는 일부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정부의 경제재정 운영지침−안정적인 물가상승의 실현에 기여하는 적절한 통화정책운영 이라는 문구를 추가−에서 재정확장 기조가 확인되면서 국채공급 증가에 대한 불안이 증폭된 것으로 설명한다.
뉴질랜드 금리인상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2.25%→2.50%)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범위를 상회한다고 설명한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2/4분기 3.9%로 정점을 지나고 이후에는 하락하여 ‵27년 중반에는 목표(2%)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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