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및 Global 금융시장과 물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days ago

포스팅이미지.png
주간 美신규실업급여청구가 3년여 만에 최저이며 기업 해고(解雇)는 연 초 이후 큰 폭 증가한다. 美경제가 트럼프 집권 후 관세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나 ECB(European Central Bank)가 내년 인플레 둔화를 예상한다. 美은행당국이 과도한 사모대출 증가의 억제 등을 목적으로 저(抵)신용 기업의 대출규제를 완화한다. 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Global 금융시장 영향 관련 상반(相反)된 시각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고용지표 내용분석

금년 11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19.1만 건으로 전주(前週) 대비 2.7만 건 감소한다. 이는 ‵22년 9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예상치(22.1만 건)를 하회한다. 연속 청구건수는 193.9만 건으로 前週대비 4천 건 감소한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거론되는 고용 및 해고 정체(停滯)의 특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시장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HP, Fedex 등 일부 대기업이 대규모 인원감축에 나서고 있으나 노동시장 전체 측면에서는 해고(解雇)여파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고용정보업체에 따르면 금년 11월 기업解雇는 7.1만 건으로 전월(15.3만 건) 대비 급감한다. 다만 이는 계절적 요인(추수감사절 등)이 반영된 것으로 전년 동월(5.7만 건)대비로는 1.6만 건 증가한다. 한편 연 초 이후 解雇건수는 117.1만 건으로 전년 동기(76.1만 건)대비 큰 폭 증가한다. 이는 코로나 Pandemic 이후 최대 규모이며 시장에서는 AI사용의 확대, 美정부의 관세정책, 향후 소비 및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진단한다.

  • 美경제와 인플레이션

美트럼프는 취임 후 물가안정을 도모하나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다. 특히 관세부과로 자동차·의류·식료품 가격이 상승하고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은 주택건설 비용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이민억제로 인한 노동력공급의 약화도 비용의 상승요인이다. 이에 낮은 임금상승률, 고용둔화 등이 결합되면서 소득기준 하위 1/3에 해당하는 저임금 근로자의 소비심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한편 일부 관세철회 조치, 관세배당금 지급 등을 시도하나 이는 오히려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에 주택공급확대, 의료개혁 등 물가상승 압력의 근본원인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요구됨.

ECB 인플레이션 예상

ECB 주요 인사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에너지 가격의 하락과 유로화 강세를 감안할 경우 역내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소 하방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갈로 위원 역시 유로화 강세, 임금상승세 둔화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언급한다.

  • 美기업의 대출규제 완화

美은행당국인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와 통화감독청은 Leverage대출 지침(부채비율이 높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한 엄격한 대출기준 적용, 2013년 도입)을 철회한다. Leverage 대출 지침이 과도하게 제약적이고 이에 Leverage 대출시장에서 은행비중이 감소하고 비(非)은행 금융기관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설명한다. 관련 여파로 그림자 금융의 하나로 여겨지는 사모대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된다.

  • 日금리인상과 Global 금융시장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주요국 채권시장에서는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가능성과 함께 엔 Carry Trade 청산(淸算) 우려 등도 제기된다. 실제로 최근 2년 물 국채금리가 17년래 최고를 기록한 상황이고 달러대비 엔화는 강세흐름을 시현(示顯)한다. 그러나 엔화는 이전 수개월 동안 달러대비 약세를 유지하고 Hedge비용을 감안한 금리차이 등을 고려 시 외국 채권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소지가 있다. 아울러 투기성향을 지닌 투자자의 엔화 순매수 규모가 이미 역대 최고수준이란 점과 日공적연금이 엄격하게 외국채권 비중을 25%로 유지한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대규모의 엔 캐리트레이드 淸算가능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