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금리정책과 美연준의 성향

美연준 워시 의장이 매파적인(Hawkish) 어조 안에 비둘기파적인(Dovish) 함의(含意)도 제시한다(6월 금리동결). 그리고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나 유가하락 기대 속 일부 금리인상 의견도 제시한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고 우치다 부총재는 금리인상 기조의 유지를 시사한다. 한편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나 중기적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하다고 평가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워시 연준 의장의 성향
美워시 연준 의장은 부임 후 참여한 첫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에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주가는 하락한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이는 잘못된 통화정책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AI가 현재 공급보다 수요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한다. 이 대답은 그의 매파적인 성향을 제시한다. 다만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부문별로 다르며 증시과열을 금리수준보다 美연준의 대규모 국채보유와 연결 짓는 듯한 설명으로 대답한다. 이는 美워시 의장이 매파적인 인물이라고 확신하기에는 불충분한 모습이다. Communication 측면에서는 Forward Guidance를 없애는 한편 향후 정책반응 함수에 대한 답변도 피했는데 이는 연준 풋(Put)을 약화시키는 시도로 볼 수 있지만 어려운 질문을 피하는 수단이 될 위험도 존재한다. 실제로 그는 인플레이션이 문제라면 왜 당장 금리를 인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침묵한다.
英금리 동결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올해 6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현행 금리(3.75%)를 동결하고 최근 유가하락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특히 이를 반영하여 금년 4/4분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3.6%→3.25%). 다만 9명의 위원 중에서 2명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면서 금리인상을 주장한다. 베일리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가가 하락한 것은 고무적 현상으로 평가한다. 다만 전반적인 경제여건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에너지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에서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서는 유가하락이 이어질 경우 영란은행 또한 금리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日금리인상
일본은행(Bank of Japan)이 올해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익(翌)일물 무담보 콜금리를 0.25%p높인 1.0%로 결정한바 이는 물가의 기조적 상승가능성 등을 감안한 것으로 설명한다. 또한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완화 수준을 조절하겠다고 부연한다. 장기국채 매입은 내년 3월까지 기존의 감액계획을 유지하고 이후에는 월간 2조 엔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한다. 우치다 부총재는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미(未)언급한다. 물가상승 대응을 위한 금리인상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예상에 부합하고 매우 매파적인 건 아니라고 진단한다.
러시아의 금리인하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14.50%에서 14.25%로 0.25%p인하한다. 그리고 물가상승률이 이전보다 다소 둔화되나 여전히 연율4~5%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기적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고 부연(敷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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