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경제와 트럼프의 정치적 대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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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센트 재무장관은 내년 미국의 경제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美소비자의 체감경기 악화는 대중영합(迎合)주의 강화 및 경기둔화를 유발할 소지가 있다. 한편 美연준 내 금리인하 입장은 의견이 갈린다. 그리고 미국 내 생계비 압박은 트럼프가 책임져야 할 정치적 대가(代價)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긍정적인 내년 美경제

美베센트 재무장관은 내년 경기침체 진입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니오(No)라고 대답하고 미국경제 관련하여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내년 경제에 긍정적 의견을 갖고 있으며 지금은 강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연방정부 Shut Down은 경제성장을 저해(沮害)하고 금리와 연관성이 높은 주택부문의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美정부의 여러 주요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여 강력한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 美소비자의 체감경기

미국의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는 대체로 소득과 자산이 증가한다. 그러나 대다수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이와 상이(相異)하다. 이처럼 소득증가와 체감경기 인식의 차이가 이어질 경우 유권자들 사이에서 경제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피해의식이 증폭될 수 있어 정치권에 대한 대중영합주의(Populism) 요구도 강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정치권은 이런 분위기를 의식하게 되고 트럼프 대통령과 美의회는 관련 문제해결을 위해 대책을 검토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일례로 트럼프는 관세정책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의 타파를 위해 이미 관세還給(환급)을 시도한다. 다만 대중영합주의 정책이 강화된다면 실제로는 가격통제 심화, 경기성장 둔화 등의 역효과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

  • 신중한 美연준 금리입장

美보스턴 연은 콜린스 총재는 12월 FOMC에서 급하게 금리인하에 나설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美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고물가 장기화 가능성과 실업률 상승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주목하면서 신중한 자세로 임할 의견을 피력한다. 美연준의 제퍼슨 부의장은 최근 AI 기업의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지만 이는 과거 닷컴버블 시대의 IT 관련주 주가폭락과 비교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현재 AI 관련 기업은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금융시스템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 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美월러 연준 이사는 올해 12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발언한다. 현재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美연준의 2대 책무 중에서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첨언한다. 그리고 향후 정책은 경제지표를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도 고용둔화 우려 등으로 12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반면 관세로 인한 비용증가가 억제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상승위험은 낮다고 평가한다.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는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69.4%로 제시하고 있으며 내년엔 3회의 금리인하(4, 7, 12월. 각 0.25%p)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다.

  • 트럼프의 정치적 대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고물가를 민주당 탓으로 돌려 승리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당선되었을 때보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상황이고 이를 반영하듯 美연준 내부에서도 연준 인사들의 매파(Hawk) 성향이 강화된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은 트럼프 지지층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유권자의 생계비 문제 심화(深化)를 유도한다. 일부 식품에 대한 관세의 철회에도 2자릿수 관세율은 New Normal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Re-Shoring에 따른 자본지출 증가는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誘發)한다. 의료비 상승 또한 중요한 문제로 모든 계층의 유권자에 영향을 준다. 특히 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순환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7년에야 정점(頂點)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치적 책임과 파급(波及)효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몫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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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센트 재무장관은 내년 경기침체 진입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니오(No)라고 대답하고..

이 상황에서 Yes라고 대답할 위인은 없을 듯하네요. ㅋㅋ.

암튼 경기침체보단 우상향이 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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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