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 신뢰와 주식 위험프리미엄

美소비자심리가 장기간의 주가상승에도 AI(Artificial Intellect)우려 등으로 부진하며 주식 위험프리미엄이 ˋ02년 이래 최저인바 이는 증시투자 매력감소를 시사한다. 그리고 美증시 호황은 낙관론 속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배경인 반면 위험요인도 상당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소비자심리 부진요인
통상적으로 美주가상승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연결되나 최근의 모습은 다소 상이(相異)하다. S&P500지수가 8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나 미시간대 美소비심리지수는 매우 부진한 모습이다. 또한 주식보유 비중이 높은 소비자들의 만족도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소비심리가 좋았던 `00년 닷컴버블 시기와 비교할 경우 당시에는 경제성장에 따른 일자리증가, 인플레이션 안정, 냉전종식 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는 증시과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일부에서 급격한 주가하락을 우려한다. AI기술로 인한 구조적 일자리 감소 등의 불안요인도 존재한다.
5월 美소비자신뢰지수
미국의 올해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3.1을 기록, 전월(93.8)수준을 하회하며 3개월 연속 상승을 마무리한다. 응답자의 2/3가 물가상승을 고려하여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인플레이션이 소비자신뢰 저하의 주요인임이 확인된다. 한편 일부에서는 향후 노동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3월 美주택가격지수
올해 3월 FHFA(연방주택금융 청)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올라 2월(1.7%)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된다. 최근의 금리상승 등이 주택가격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추정된다.
美주식 위험프리미엄
주식투자 기대수익률과 10년 물 국채금리 격차를 나타내는 주식위험 프리미엄은 24년래 최저수준이다(거의 0에 근접, Fact Set). 이는 투자자의 위험자산 매수보상 기대가 거의 없다는 의미로 인플레 우려 고조 등을 반영하는 채권시장과 고평가에도 투자 붐이 지속되는 낙관적 전망의 증시 간 괴리의 심화에 기인한다. 일부투자자는 채권의 고정수익률과 기업의 무한 수익성장 가능성의 비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물가상승 압력의 증가, 주가의 고평가논란, AI기업 실적우려 등을 감안하면 기업이익의 장기 우(右)상향 기대는 회의적이다. 이에 안전자산인 국채와 유사한 수익률을 제시하는 위험자산 주식의 투자매력이 감소된다.
美증시 호황의 위험요인
美증시는 AI붐으로 인한 생산성향상,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및 데이터센터 구축(構築) 관련 기대 등 낙관적 견해가 우세하며 위험선호 심리도 강화된다. 아울러 증시에 Fundamental을 가볍게 여기는 개인투자자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강세장 정점(頂點)판단에 어려움이 가중된다.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AI부문에 집중된 투자와 높은 수익률로 인한 변동성 증가이다. 둘째 선진국 시장이 직면한 인플레이션 위협과 막대한 부채상환 부담이다. 셋째 기대에 못 미치는 AI 관련 기업실적이다. 넷째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이다. 이로 인한 통화 및 재정정책 긴축가능성이다. 다섯째 대규모 기업공개로 주식공급 물량의 급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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