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하 효과와 中경제의 내부경쟁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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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과도한 내부경쟁은 과잉공급 등으로 일본式(식) 경기침체를 답습(踏襲)할 우려가 있다. 그리고 中제품의 높은 세계시장 점유율은 가격우위 등으로 지속이 예상된다. 한편 美연준 내 추가 금리인하 관련 의견이 상이(相異)하다. 또한 미국의 주택시장은 건설둔화 가능성 등으로 금리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소지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과도한 中내부경쟁

중국은 자동차 및 태양광 Panel제조업체가 지나치게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과도한 생산, 가격경쟁 심화, 부실채권 발행 등의 부작용을 유발(誘發)한다. 이에 中당국은 네이쥐안(內卷: 무모한 자국 내 경쟁심화)과 이에 따른 물가하락 악순환 억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압박과 지방정부의 보조금 축소를 통한 디플레이션 억제를 기대하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이는 中경제가 소비보다는 투자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중국은 네이쥐안 역효과가 해소되지 않으면 1990년대 일본式 장기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다분하다.

  • 높은 中세계시장 점유율

전 세계 제조부문에서 중국의 비중은 30%를 초과하여 여타 주요 수출국을 합친 수준을 상회한다. 이는 중국産 제품의 자국 내 치열한 경쟁에 따른 가격우위에 기인(起因)한다. 이에 일부에서는 더 이상 중국産 제품을 수입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주장한다. 미국도 중국의 제조업 성장 억제를 시도(試圖)한다. 그러나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을 경제와 지정학적 힘의 원천으로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면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對中 압박이 오히려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한다고 분석한다.

  • 상이한 추가 美금리인하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굴수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연속적인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가정 하에 지나치게 금리를 앞당겨 인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올해 9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0.25%p 인하에 찬성한바 있으나 추가인하에는 소극적일 수 있다고 부연한다.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는 고용둔화가 경기침체를 의미함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한다. 시카고 연방은행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한다. 다만 트럼프 이민정책이 고용통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올해 9월 0.25%p 인하를 지지하며 추가인하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한다. 경제성장, 소비자 지출, 고용이 모두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제적 위험이 새로운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 美주택시장의 금리인하 효과

美연준의 금리인하 및 이후 추가적인 인하도 예상된다는 전망 등으로 주택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고조된다. 그러나 주택시장에서에 매수관망 심리가 여전해 주택건설은 계속해서 둔화될 소지가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6.25% 수준)가 신규 수요를 촉발하기에 여전히 높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거론된다. 주택시장 회복관련 기대가 저하(低下)되면서 주택건설 관련 업체들 역시 투자와 생산을 축소한다. 주택건설 부문에서의 고용은 근래 감소하기 시작된 상황이고 향후 수개월 동안은 일자리 감축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역사적으로 건설부문 고용감소가 매우 확실한 경기침체 신호인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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