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프로토콜] 밴드 프로토콜의 경제 모델

in #kr5 years ago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밴드 프로토콜이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여러분께 소개하고, 또 분석해보려 합니다. 이 글은 단순히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밴드 프로토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분들의 의문을 덜어주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우선, 밴드 프로토콜은 최근에 바이낸스의 9번째 런치패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바이낸스는 평소에 기술력과 시장력이 검증되어있는 프로젝트만 엄선하여 자체적으로 IEO를 진행하는데요. 밴드 프로토콜이 9번째로 바이낸스의 선택을 받아 바이낸스에 첫 상장을 하게되었습니다.

Binance X Band  (1).jpeg

바이낸스 상장 관련해서는 바이낸스에 올라온 공지를 참조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9월 16일날 티켓이 클레임이 돼서 본격적인 IEO를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밴드 프로토콜에 대한 국내 자료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국내 투자자들이 밴드에 투자를 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밑으로는 분석글이니 존대 안하고 반말로 하겠습니다.

밴드의 자체적 토큰들.

dataset-tokens.png

밴드의 특이한 점이라면, 밴드 토큰(BAND)말고도 프로토콜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토큰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데이터셋 토큰(Dataset Token)이라고 하고, 이 토큰들은 밴드 토큰을 담보로 하여서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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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건 밴드와 데이터셋 토큰간의 가격 형성인데. 본딩 공식에 의하면 Data Set Token들은 본딩 컨트랙트에 더 많이 생성될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구조다. 위에 슬라이드를 보면 기존 100개의 데이터셋 토큰에서 110개로 늘리기 위해선 약 10,500개의 밴드 토큰이 필요하다.

10개의 Data Set Token이 10,500BAND의 가격을 한 것이다. 반면 100개에서 90개로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BAND는 9,500개이다. 즉 가격은 P(data set token)= 10 x number of Data Set Token이 되는 것이며, 밴드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데이터셋 토큰의 가격은 수량이 늘어날 수록 가격도 비례하는 구조이다. 즉, 데이터셋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밴드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록 더 많은 BAND가 들 것이고, 결국은 BAND의 유통량을 줄여줌으로써 가격적인 업사이드를 노려볼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왜 밴드는 여러가지의 데이터셋 토큰을 사용할까?

이에 대해서는 백서에서 잘 설명을 해주었는데, 백서를 참조해 보면:

토큰 보유자는 좋은 데이터를 선정하는 것에 직접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다. 토큰의 가치는 이 그룹 내에서 관리되는 특정 데이터셋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좋은 데이터를 큐레이팅하면 토큰 보유자에게만 이익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토큰이 하나만 있는 경우, 특정 데이터셋에 기여하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 증가를 가져올지 명확하지 않으며, 따라서 데이터의 보안 및 신뢰성에 대한 모델은 더 취약해질 것이다. 이것은 쉽게 공유지의 비극과 낮은 투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밴드 네이티브 토큰 대한 토큰 소유자를 매수하는 행위가 더 어려워진다. 반대로 토큰이 하나 있는 경우, 하나의 잘못된 데이터셋이 있다고 해서 토큰 가치의 큰 하락을 야기하지 않을 수는 있다. 따라서 토큰이 하나 있는 경우에서 토큰 소유자가 데이터셋을 조작하도록 매수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 왜냐하면 데이터셋을 한 번 조작하더라도 토큰 가치의 하락에 크게 반영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데이터셋마다 토큰의 종류도 나눠서 관리하게 된다면, 토큰 홀더들이 데이터셋을 조작할 때 토큰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수 있음을 감수해야 하므로, 데이터셋마다 토큰을 두는 모델을 사용했을 때 토큰 소유자를 매수하는 행위가 더 어려워진다.

<밴드 프로토콜 한국 백서 Pp.9>

결국 각각의 데이터마다 데이터셋 토큰을 발행하는 것은 악의적인 데이터 제공자를 줄이고, 데이터 제공자를 매수할만한 여지를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이런 토큰 모델은 여태 존재했던 어떤 토큰 모델들 보다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모델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네이티브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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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토큰 수량이 한정적이지 않고,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으로 노드 보상을 해주는 프로젝트들이 유난히 가격적으로 다운사이드가 많았다.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노드 보상을 해주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률 < 토큰에 대한 수요 라는 공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 블록체인 시장에선 토큰에 대한 수요는 대부분 투기적인 니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니즈가 인플레이션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거나 비슷하게 발생할 수 없다.

이는 인플레이션 모델로 노드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프로젝트가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지양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며, 인플레이션 모델에 대한 니즈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충분히 가치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까지 블록체인 그 자체에 대한 활용성이 없는 상황에선 인플레이션 모델보다는 다른 경제적 인센티브를 구축할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

결국에 비트코인은 그것을 트랜잭션 수수료로 책정을 한 것이고, 이더리움은 개스피로 책정을 한 것이다. 밴드는 어떨까? 밴드의 수량은 1억개로 고정이 되어서, 추가적인 발행이 될 수 없다. 즉 밴드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수수료(쿼리 요청에 대한 수수료 지불)는 밴드를 추가적으로 생성해서 준다기 보다는, 밴드 프로토콜이 활동하고 그 쿼리가 이루어지는 플렛폼의 자체 기축 통화들로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 제공자는 그 비용을 획득하는 구조다.

지금은 이더리움 위에서만 구동이 되기에 ETH로 쿼리 수수료를 받지만, 추후에 밴드는 이더리움을 제외하고서라도 스마트 컨트랙트가 구현되는 플렛폼에 골고루 쓰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데이터 제공자는 이더, 이오스, 코스모스 아톰 등으로 쿼리 요청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수수료를 받게 될 것이다.

내가 밴드 프로토콜의 경제 모델에 대해서 이렇게 좋다고 이야기하는 이유에는 정말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모델들 보다도 훨씬 더 가격적으로 업사이드가 보장되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이러한 모델을 앞으로 다른 모델들이 참조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아래는 밴드 프로토콜 한국 공식 채널입니다. 가셔서 IEO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서 밴드 프로토콜에 좀 더 알아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텔레그램: t.me/bandprotocolKR

카카오톡: https://open.kakao.com/o/gCAX91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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