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분기 마감 소감
3월 마지막 날이다. 일사분기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1월부터 어제까지 고된 일정이었다. 간신히 하나 끝내면 다음 산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부담감을 못이겨 도망 가고 싶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마다, 왕관의 무게 운운하며 버텼다. 잘 할 필요 없다, 끝까지 하기만 하면 된다고 중얼거리며 버텼다. 그 결과, 엄청난 보람과 성취감이 선물로 주어졌다. 일을 대하는 자세를 넘어 삶을 바라보는 자세까지 달라지는 귀한 경험을 했다. 그보다 더한 선물이 또 있을까.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그래도 2사분기는 살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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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12 hours a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