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 글 쓰고 있었는데 카톡이 와서

오랜만에 각잡고 네이버 블로그에 글 쓰고 있는데
갑자기 스팀달러를 팔라고 모르는 아이디로 카톡이 와서 엄청 당황했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1년 반 전에 한번 뵌 분이긴 하지만
어떻게 연락을 하신 건지 아깐 너무 놀라 심장이 쿵쾅쿵쾅....

다들 잘 지내시나요?
저는 스팀잇으로 인해 필요 이상의 감정노동을 하던 찰나,
맞물린 개인적인 여러 일로 (결혼도 하고, 일본으로 이사 오고, 아르헨티나도 다녀오고, 엊그제는 식구 하나 더 늘어난 걸 확인했네요) 정신이 없었어요.

스팀잇에서 맺은 인연 중에 남아 계신 분들이 얼마나 될런지...
여전히 유별나게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던 일이 있어 오늘은 이렇게 생존신고만 하고 갑니다.
당사자들은 알고 있겠지요.

스팀잇 안하느냐는 아까 그분의 질문에는 이것으로 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