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순례: 순천 조계산-2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대각암(大覺庵)

in #kr2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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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순례: 순천 조계산-2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대각암(大覺庵)

마애여래불상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깊은 산속, 옮길 수 없는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불상이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결집된 유물로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목재로 만들어진 사찰이나 작은 부처상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이 거의 없다. 화재나 도난 등으로 소실되어 새로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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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돌에 새겨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유물이 마애여래불상이다. 내가 마애여래불상을 좋아하게 된 건 우리나라 5대 마애여래불상 중의 하나인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을 보고 부터이다. 그 온화하고 섬세한 천년 전의 미소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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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마애여래입상은 전라남도 문화재(제 157호)로 지정되어 있지만 대충 만들어진 조각처럼 보였다. 예술적으로 고뇌한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선으로만 파서 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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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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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에 위치한 선암사(仙岩寺)에서 대각암(大覺庵)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바위면에 새긴 불상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선암사(仙岩寺)에서 대각암(大覺庵)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바위면에 새긴 불상으로, 약 7m 높이의 바위면에 옴폭 들어가게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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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암(大覺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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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계산 자락에 위치한 선암사는 4곳의 암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운수암과 비로암, 대승암과 대각암이다. 암자는 큰 절에 딸린 작은 절로 승려가 임시로 거처하며 도를 닦는 수도장으로 많이 쓰이는 곳이다. 인적이 잦은 큰 절보다는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거하며 도를 닦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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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암 승탑(大覺庵 僧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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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의 암자인 대각암에 있는 고려시대의 승탑이다. 1987년 9월 18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57호로 지정되었다가, 1992년 1월 15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17호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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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는 통일신라 헌강왕 5년(875)에 도선이 창건하였고, 고려 선종 6년(1088)에 의천에 의해 대규모로 다시 지어졌다. 이 승탑은 대각국사 의천이 선암사에 딸린 암자에서 크게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대각암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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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진도 좋지만 중간에 나무 사진하고 마지막 뒤에서 두번째 꽃사진이 정말 눈에 시원 시원 합니다. ^^

즐거운 산행 되셨기를.

좋내요 돌에 새겨진 부처님 !
오랜 세월을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저 자리에 굳건히 지키고 있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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