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08] 아침은 사흘 내리 내려가고 낮은 사흘 내리 올라갔습니다

in #kr13 days ago

안녕하세요, 가야태자 @talkit 입니다. ^^

어제(2026년 9월 8일) 전국 기온입니다.

그제 글에서 「아침만 내려가고 낮은 올라갔다」고 적으면서, 이게 하루짜리인지 흐름인지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흐름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세졌습니다.


🗺️ 전국 기온 지도

2026년 9월 8일 대한민국 일평균 기온 공간 내삽 지도 및 TOP 20 랭킹


어제의 극값

지점
가장 뜨거웠던 낮완도 (전남광주)32.2°C
가장 시원했던 아침대관령 (강원도)7.8°C
하루 평균이 가장 높은 곳제주 (제주도)26.3°C
하루 평균이 가장 낮은 곳대관령 (강원도)14.6°C

전국 격차 11.7°C 입니다.

2026년 9월 8일 전국 4대 기온 극값 랭킹 차트


① 사흘 내리 양쪽으로 벌어졌습니다

아침 평균낮 평균일교차
9월 6일19.227.78.5
9월 7일18.028.210.2
9월 8일16.728.411.7

아침은 −2.5도, 낮은 +0.7도입니다. 사흘 내리 방향이 반대입니다.

문턱 넘은 지점 수로 보면 더 분명합니다.

열대야낮 30°C↑아침 15°C↓아침 10°C↓
9월 6일1곳8곳2곳0곳
9월 7일0곳11곳19곳0곳
9월 8일0곳17곳30곳3곳

낮에 30도를 넘은 곳이 여덟에서 열일곱으로 늘어나는 동안, 아침에 15도를 못 넘은 곳은 둘에서 서른으로 늘었습니다.

「더워졌다」도 「추워졌다」도 아닙니다. 하루가 벌어졌습니다.


② 쌀쌀한 아침이 올가을 처음 나왔습니다

아침 최저가 10도 밑으로 내려간 곳이 어제 처음 생겼습니다.

지점해발아침 최저낮 최고일교차
대관령772m7.820.412.6
봉화325m8.527.018.5
태백714m9.022.213.2

봉화가 눈에 걸립니다. 아침 8.5도에 낮 27.0도입니다. 하루 안에서 18.5도를 오갔습니다.


③ 대관령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제 10.8도가 하루짜리 최저였는지 봐야 한다고 했는데, 답이 나왔습니다.

        아침    낮   일평균  일교차
9월 6일  15.3  17.6   16.3    2.3
9월 7일  10.8  19.3   16.2    8.5
9월 8일   7.8  20.4   14.6   12.6

더 내려갔습니다. 15.3 → 10.8 → 7.8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볼 것이 있습니다. 낮이 같이 올라갔습니다 — 17.6에서 20.4도로요.

그래서 일교차가 2.3도에서 12.6도로 다섯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사흘 전 대관령은 하루 종일 15~18도 사이에 있었습니다. 어제는 아침에 7.8도였다가 낮에 20.4도까지 올랐습니다. 밤에 열이 빠지고 낮에 해가 드는, 산 위의 맑은 가을날입니다.


④ 일교차 — 철원 18.7도, 백령도 2.6도

같은 날 같은 나라입니다.

큰 쪽

지점권역일교차아침
철원강원도18.712.030.7
봉화경상북도18.58.527.0
북춘천강원도17.412.229.6
홍천강원도17.212.629.8
함양군경상남도16.814.231.0

철원은 아침 12.0도에 낮 30.7도입니다. 하루 안에서 늦가을과 초여름을 오갔습니다.

작은 쪽

지점권역일교차아침
백령도인천2.620.623.2
울릉도경상북도4.320.124.4
독도경상북도4.321.726.0
고산제주도5.220.926.1
흑산도전남광주5.923.028.9

다섯 곳이 전부 섬입니다. 바다가 온도를 붙잡고 있어서요. 백령도는 하루 종일 20~23도 사이에 있었습니다.


⑤ 「평년과 같다」가 덮은 것

어제 평년 대비가 +0.09도입니다. 사실상 평년과 같습니다.

9월 5일   +0.85
9월 6일   +1.29
9월 7일   +0.78
9월 8일   +0.09   ← 어제

9월 들어 처음으로 평년에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를 그대로 읽으면 안 됩니다.

평년보다 높은 곳  36곳
평년보다 낮은 곳  30곳

반반입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 높고 낮은지가 갈립니다.

높은 쪽낮은 쪽
제주+2.0봉화−1.8
인천+1.7대관령−1.7
광주+1.6태백−1.6
보령+1.6
완도+1.3

높은 쪽은 바다 곁이고 낮은 쪽은 산입니다.

바다는 천천히 식으니 아직 평년보다 따뜻하고, 산은 밤에 열이 빠져 이미 평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0.09도라는 한 숫자가 이 갈림을 통째로 덮습니다.

그저께와 견주면 올라간 곳 18 · 내려간 곳 71 · 그대로 6곳입니다.

2026년 9월 8일 권역별 30년 평년·10년 평년·올해 열흘 견주기

그리고 이 「평년」은 30년(1991~2020) 기준입니다. 최근 10년(2016~2025)과 견주면 권역마다 1.2~2.0도 더 높으므로, +0.09도는 요즘 기준으로는 평년 아래입니다.


⑥ 서울은 아직 30.7도입니다

대관령이 7.8도였던 같은 날입니다.

서울   아침 18.0   낮 30.7   일교차 12.7

아침이 서늘해진 것과 낮이 더운 것은 같이 갑니다. 하늘이 맑으면 밤에 열이 빠지고 낮에 해가 듭니다. 어제가 그런 날이었습니다.


🔧 방재기상관측 자료를 걸러 썼습니다

지도 내삽에 쓰는 방재기상관측이 어제 738곳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눈금이 고장 난 곳이 아홉 있었습니다.

청주(공)   최저 −9.7도        ← 9월에 있을 수 없는 값
포항(공)   24시각 내내 0.0    ← 7월부터 계속
그 밖 일곱 곳  최저만 0.0으로 굳음

5도 미만·40도 초과를 빼고 정시값 20개 이상만 남기니 715곳이 됐습니다.

715곳   아침 평균 16.2   낮 평균 28.1   일교차 11.9
        10도 미만 26곳 · 15도 미만 270곳 · 30도 이상 140곳

종관관측 95곳과 방향이 같습니다. 거르기 전 값(−9.7도, 10도 미만 34곳)은 안 썼습니다.

이 글의 표와 순위는 모두 종관관측 95곳에서 나온 것입니다.


📎 데이터에 관해

  • 출처는 기상청 관측자료 24시간 실측입니다. 지점마다 정시값 24개로 최고·최저·평균을 냅니다
  • 종관기상관측 94곳 + 독도 기준이고, 어제는 95곳 전부 24시각이 들어왔습니다. 정시값이 모자라 뺀 지점은 없습니다
  • 지도 내삽에는 방재기상관측까지 넣습니다. 순위표와 지점 수가 다릅니다
  • 평년 대조는 66곳입니다. 나머지 29곳은 관측 시작이 늦어 1991~2020년 평년값이 없습니다
  • 「열대야」·「30도 이상」은 정시값 기준입니다. 기상청 공식 집계는 1분 단위까지 보므로 지점 수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어제 글은 여기입니다.

👉 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07 — 열대야는 사라졌는데 30도 넘은 곳은 늘었습니다

지난 이레를 묶은 글은 여기 있습니다.

👉 주간 날씨 분석 — 여름이 끝난 주였습니다 (8월 30일 ~ 9월 5일)

감사합니다.

가야태자 @talki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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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원했던 아침 대관령 (강원도) 7.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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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서울에서도 진짜 패딩을 찾아야 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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