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ravel] 서울광장(서울시청) 스케이트장 나들이
지난 달에 오스트리아를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그 와중에, 야경이 멋있다고 해서 찾아간 빈 시청사 앞 광장에서 환상적인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스케이트장이 저희를 반기더군요.. 아쉽게도 복장이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아서(쿠..쿨럭.. 실제로는.. 가격이 조금 부담되어서..),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들내미를 '서울 가면 훠~얼씬 좋은 스케이트장 있어.. 꼭 데리고 갈께..'라고 꼬셔서 겨우 숙소로 데리고 왔던 적이 있었죠.. (당시 촬영했던 아래 사진 참고해 주세요)
위의 사건도 맘에 걸리고, 어제 집사람이 '내일 서울시청으로 스케이트타러갈까?'하는 말에 부랴부랴 검색해서, 바로 오전 11:30 타임으로 해서, 온라인예매를 진행했습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더니, 정빙시간 (1시간식 스케이트장 운영 후, 30분씩 얼음을 다시 다지는 시간이 있어요.)이라서 그런지, 운영요원들 몇 빼고는, 아이스링크내에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어본 우리 아들래미.. 역시 처음이라 그런지,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자꾸 자빠지기 일쑤~
겨우겨우 아이스링크로 입장하기는 했는데.. 계속 넘어지다보니.. 힘들다고.. 결국 옆의 난간 잡고서, 겨우 서있을 수 있었지요.
그래도 처음에는 계속 넘어지더니, 1시간 타임 끝날 무렵 마지막 바퀴에서는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돌아왔네요. 나름 뿌듯합니다. ㅎㅎ
혹시 이 글을 보시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가시려는 분들이 계실까봐 몇 가지 팁을 드립니다.
먼저, 예매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웹사이트(http://www.seoulskate.or.kr/user/)에서 하시면 됩니다.
이번달(2/25)까지만 운영하기에, 서울 및 근교에 계시는 분들 가시려면 서두르시는 게 좋을 꺼에요.
이용료는 성인, 아동 구분없이 1인당 1,000원씩인데, 여기에 스케이트렌탈 및 아이스링크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헬멧과 무릎보호대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참! 어린이들에게는 1회용 황사방지마스크도 무료로 배부해 주니까, 꼭 챙기세요.
가성비 갑인듯.. 서울시 인정!!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기질이 좋지않으면,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니까, 황사/미세먼지 수치를 미리 확인해 보고 가세요. 오늘 저희의 경우도, 저희까지는 탔지만, 저희 바로 뒤 타임부터 약 5시간동안 3타임에 해당하는 분들은 운영이 취소되어 스케이팅을 즐기시지 못했거든요.
여러분의 보팅과 팔로우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 좋은 정보입니다.
스케쥴까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vega입니다.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제 운영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꼭 한번 가보세요.
엄청 이국적이네요
사진이 실제를 못 따라가는 듯 하네요 ㅎ
즐거운 시간보내셨겠어요~~~^^^
네.. 작년까지는 가족들하고 많이 시간을 못 보냈는데, 올해는 많이 놀아주려고요. ^^
힘내세요! 짱짱맨이 함께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