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ker 개념과 이오스 지갑

in #kr6 years ago

현재 초보분들이 아는 이오스 이용방법이라면
스캐터를 이용하는 것 하나 뿐일 것입니다.

그것도 스캐터안에서 코인을 보내고 받고, 토큰 잔액확인,
스테이킹, 램사고팔기 이런 기능은 하나두 내장되어
있지 않죠. 전부 다른 사이트 찾아가서 로그인후
해줘야 됩니다. 무진장 불편하죠.

하지만 스캐터 역시 이오스 dapp 입니다.

공식적인 기본지갑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 공식 이오스 지갑은
위의 기능을 전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오스로 가능한 기능은 전부 포함하고 있으며
그 이상의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오스에 그런 편리하고 좋은 지갑이 있다는 겁니다!


이런 멋진 성능 지갑이 있는데 대체 왜~

라는 의문에 답하자면

조종간이 이모양입니다

당장 윈도우상에서 돌아가지도 않아서
리눅스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깔아야하며
거기서 또 그 운영체제를 세팅해줘야합니다

그후 지갑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한
환경도 또 세팅해줘야합니다
하나하나 각자 따로 깔아주는 것은 물론
그 하나하나 중에 버전이라도 틀리면
사람 빡치게 하는 에러가 뜨는데
초보입장에선 그 에러를 잡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점쟁이를 찾아가서 정화수를 컴퓨터에 끼얹는 겁니다
(발로 차든가)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에게는
개꿀이지만 우리에게는 개똥이죠.


거기에 귀욤귀욤한 버튼은 온데간데 없고
흑백의 어둠침침한 뒷골목 같은 명령어 창에서
명령어를 알아낸후 직접 쳐야됩니다.

여러모로 사용이 어려움을 넘어서 섣불리 사용할려다간
원형탈모를 겪게 만드는게 리눅스계의 무시무시함입니다

그런 무서운 세계에 짱박혀있는 이오스 지갑짱을
초보가 영접하러 갈리가 없죠.

한데 개발자들도 영변태는 아니라
매번 환경을 조성하는걸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만든 방법이
실행가능한 백업이미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소리냐면
여러분들도 윈도우를 나름 자신의 환경으로
세팅해놨을겁니다. 이미지 보는 프로그램도 자기가
원하는거 작업용 프로그램, 브라우저, 즐겨찾기

만약 여기서 컴터가 발작을 일으켜 새로 깔아야된다면
크게 지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백업이미지를 만들어뒀다가
문제가 생기면 복원하죠.

이걸 백업의 용도가 아니라 자신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서 사용자로 하여금 이것저것 환경을 조성치
않고 즉시 실행가능한 최적의 환경으로 진입하게
해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도커 Docker 라는 어플의 개념입니다.

예를들면
제가 '요걸깔고 조걸 깐후 요걸 실행하면 됩니다'
라고 했을때
'에러나는데 새끼야'
라는 클레임이 들어오면 맥주병을 던지고 배틀상태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라
온화한 미소와 함께 '내컴에서 잘 돌아가는 상태' 자체를
백업한 이미지를 넘겨주는 것입니다.

그럼 도커라는 프로그램을 가동해서 그 이미지를
삽입, 실행하면

에러고 뭐고 없이 그 싸가지의 컴에서도
제컴 윈도환경 자체를 가져온 것처럼 작동하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기존의 백업이미지처럼 아예 이미지 환경을
현재 환경에 덧씌우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창처럼 띄웁니다.

요렇게 말이죠. 그렇다고 윈도를 통채로 가져오는
기존의 가상머신 같은 방식은 아니고 실행되는 환경만
똑 떼어서 가져오는 것이라 용량도 월등히 적고
리소스 소모도 엄청 적습니다.
(위는 예시임다. 도커는 윈도 이미지는 못뜸)

자 이렇게 도커란게 나왔으니..

개발자 측에서도 기존처럼 이오스 지갑이 돌아가기 위한
각종환경을 조성할 설치법을 빡빡하게 쓸 필요없이
이오스 지갑이 돌아갈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그대로 이미지떠서 올려두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실제 이오스 지갑의 이미지가 그렇게 올라가있습니다.

어떤건지 살짝 맛보면

요게 도커를 윈도우상에서 띄운 모습이고

여기서

$ docker run (이오스 지갑 이미지)

를 치면 다른거 깔고 뭐고 할 것없이 이미 다 세팅된
이오스 지갑 환경이 실행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이오스 지갑 사용법을 배워 맘껏 사용하는 겁니다.

여기에 관해선

이오스 공식 가이드
https://developers.eos.io/eosio-nodeos/docs/docker-quickstart

@holcoin 님의 도커를 이용한 이오스 지갑 강좌
https://steemit.com/kr/@holcoin/cleos-eos-voting-in-docker-window

그리고
초보를 위한 도커 안내서 - 설치하고 컨테이너 실행하기
https://subicura.com/2017/01/19/docker-guide-for-beginners-2.html

를 참고한다면 더욱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도 후에 작성할 맘이 생기면-ㅅ-
도커를 이용한 스테이킹이나 램, 계정 만들기 등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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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 ㅜ 읽었지만 무슨 소린지 모르는 뉴비로써 서글픈 절 돌아 보내요 엉엉!
그래도 나중에 다시 읽어 보게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비개발자에다가 리눅스는 왕초보에 도커는 건드린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원래라면 평생 건드릴 일이 없었겠죠.. 요놈의 암호화폐가 아니였으면 말이죠-ㅅ-;

우왕 twinbraid님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리스팀해갑니당 :D

헤헤 감사합니다-ㅅ-/

오~ 신기하긴 하지만 여전히 저 까만 화면은 패쓰하겠음돠ㅋ

저도 머리아픕니다. 하지만 그전보단 좀 나은게 저 까만 화면의 가장 무서운게 저런 주제에 환경은 자신이 다 설정해줘야했거든요. 그리고 숫자하나 틀리면 폭망. 그럼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정말 너무나 헤메야했죠. 그런 부분을 없애준다는 것만으로 장족의 발전이죠

숫자 하나 틀리면 첨부터 리셋ㄷㄷ
하긴 옛날 도스 생각하면 또 어찌어찌 해볼 만할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이해가 다돼는건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몰라요 ㅋㅋㅋ 그나마 재밌게 읽으셔서 다행입니다

오~ 다음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없을지도.. 리눅스는 저의 원쑤라서..

제가 방금 무얼 읽은거죠????????
한굴인데 이해가 안되는 신기한 마법 ㅋㅋㅋㅋ

요게 좀 많이 어렵습니다. 리눅스를 주깁시다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역시 요즘 docker container가 대세네요.
시간날때 한번 해보아야겠습니다.
resteem합니다.

처음엔 도커 자체가 리눅스 운영체제인줄 알았죠.
리눅스는 하두 종류가 많아서..
제가 그나마 접한건 우분투 뿐인데.. ;ㅁ;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오스 지갑에 그냥 보관만 하고 있는데 공부좀 해야겠네요 ㅎ

근데 이제 지갑들이 본격적으로 나올거 같더군요
굳이 안해도 될듯-ㅅ-

오홋.... 신기하지만 여전히 개발자가 사용하기 편한 선에 머무르는군요 ㅋㅋㅋㅋ

토큰을 만든다거나 할 이유가 아니면 이젠 건드릴 필요가 없어질듯합니다
통합지갑들이 곧 쏟아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