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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연구자가 균형감각을 견지하려는 게 옳은 걸까?

in #kr8 years ago

균형따위는 필요없다는 입장입니다.
안철수의 "극중"이라는 말처럼 어이없는 말도 없었죠.

중립이라는 것은 "동적" 상태에서만
성립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전진하고 있는 상태에게
자전거의 핸들을 가운데로 놓고 제어하는 것

결국 사상가의 사상 역시
"진보"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하는 경우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죠.

너무 글이 짧아서 제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 듯 한데
저는 "진리"가 존재한다는 입장입니다.
그 진리와의 비교에서 사상은 검증되어야 하겠죠.

무엇이 진리인가는 참 어렵기는 한데
저는 물리적, 과학적 접근이
철학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네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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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늘 경청하게 됩니다.

중립이란 허상이죠.
역사학자 하워드 진의 책 제목처럼 '달리는 열차 위에 중립은 없다'지요.
늘 균형을 잡아가려는 끊임없는 운동이 있을 뿐이지요.
그런 점에서 '진보'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보고, 동의합니다.

'진리' 문제와 관련시켜 보면,
그 개념은 과학과 철학에서 서로 다르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과학에서는 수학적으로 검증 가능한 내용이 많은 반면,
철학에서는 언어를 쓰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과학이 진리에 대체로 수렴되는 길을 간다면,
반대로 철학은 진리 주장만 난무하고, 검증 방법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결국 과학과 철학에서 '진리'는 동음이의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지칭하는 바가 다르다는 것이지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철학에 대해 모종의 연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