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상서 이충
미식가로 알려졌던 광해군에게 잡채를 바쳐 신임을 얻으며 호조판서가 된 '이충'은 그 시대에 잡채 상서라 불려졌다.
그 시절에 잡채는 당면이 없던 '여러 가지 채소'이고 그 시절 겨울철에는 온실 재배의 기술이 매우 어려웠는데 '이충'은 집념으로 집에 땅을 파서 온실 재배를 하였다 한다. 그래서 그 때의 잡채는 '겨울철 귀한 채소 요리'로 고급 요리였다.
하지만, <광해군일기>에 나오는 그의 성품은 "탐욕스럽고 방종하며 거칠고 사나웠다." 라고 한다. 매번 신선하고 진귀한 재료의 차림에 의심스러운 부분으로 왕에게 바칠 별미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백성을 수탈했다는 정황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