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찾아온

in #kr-diary4 days ago

또다시 찾아온 두통으로 이런저런 생각에 빠진다. 어제 잠을 잘 못자서 잠 부족 때문인 걸까? 오전에 긴 회의 시간 동안 꽤 추웠는데 그 추위 덕분일까? 하품도 계속 하고 배도 아프고 독감 다 끝나서 이제 한동안 안 아플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나약한 육체는 어떻게 개선 될 수 있을까?...... 매번 홍삼,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데도 이렇게 한번 무너지면 고통을 달고 느끼는게 참 쉽지 않다. 고통이 있기에 나 자신을 인지하는 것은 맞는데....

어제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뉴스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그의 음악을 많이 들었었는데... 예술가, 창작가의 삶이 쉽지는 않나 보다. 2015년부터 항우울제를 처방받았다는 그, 10년 가까이 우울증 상황이 이어가면서 결국 사람에 의해서 상처받고 사람에 의해서 구원 받는 구나

두통 속에서 오랜만에 클래식 음악으로 마음의 안정을 시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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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씨에게 무슨 일이 있나요?
얼른 찾아 봐야겠네요. ㄷㄷ

두통 오면 힘들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