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재오픈

목욕탕 운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겨울이었습니다. 6개월동안 운영을 안하다가 운영을 했던터라 여러가지로 준비할게 많았습니다.
목욕탕은 자고로 뜨끈뜨근 해야 하는데 쉬었던 기간이 너무 길었던 탔에 탕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웠고, 불가마를 뜨겁게 덥혔는데도 탕의 돌바닥은 맨발로 다니기 발이 시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목욕탕이 다시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에도 힘을 썼습니다.
전단지를 만장인가 출력했었구요. 한달동안 매일마다 전단지를 들고 다니면서 인근 시장 상인들 한명한명 찾아 다니면서 그리고 인근 주택들 가가호호 찾아다니면서 목욕탕이 오픈되었음을 알렸습니다.
한달쯤 그렇게 지나니 목욕탕 바닥도 어느정도 온기를 품게 되었고, 목욕탕 오픈 소식을 듣고 단골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시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