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감칠맛이 으뜸인 갈치

in #krsuccess10 days ago

농어목 갈칫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서식지는 한국의 서해, 남해, 제주도 및 전 세계의 온대와 열대 해역이다. 무게는 약 2.8kg, 몸길이는 약 50cm~1.5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납작하다. 몸에는 비늘이 없다. 주로 밤에 활동하고 8~9월경에 산란한다. 난해성 어류이다. 몸을 덮고 있는 은가루에 들어있는 구아닌은 진주에 광택을 내는 원료 및 립스틱의 성분으로 사용된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는 주로 구이와 조림으로 조리한다.

갈치는 난해성 어류로, 표층으로부터 수심 350m까지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고 8~9월경에 산란한다. 수심 100m 부근에서 기선저인망으로 잡지만, 주낙이나 낚시로도 잡는다. 육식성으로 정어리·전어·오징어·새우·게 등을 먹는다. 갈치는 굶주리면 자기 꼬리를 먹거나 같은 종의 꼬리를 먹는 습성이 있다.

식용으로 매우 맛이 좋으며, 표피의 구아닌 성분은 모조진주의 재료로 쓰인다. 몸을 덮고 있는 은가루에 들어있는 구아닌은 진주에 광택을 내는 원료 및 립스틱의 성분으로 사용된다.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감칠맛이 돌아 식용으로 매우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갈치의 경우 뱃살도 별미로 꼽히는데, 전체적으로 가벼운 맛인 갈치에서 유일하게 지방으로 인한 진한 맛이 느껴지는 부위이다.

갈치는 구이와 조림으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이 밖에 지역에 따라 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 아주 신선한 갈치의 경우 회로도 먹기도 한다. 갈치의 내장으로는 젓갈을 만들어 먹는데, 삭으면서 나는 고유의 독특한 향이 매력적이다.

갈치는 고등어와 같이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그 자체로 영양식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과 궁합이 좋은데, 특히 목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목이버섯의 성분과 갈치의 성분이 만나 효능이 극대화되어 혈액이 맑아지고 피부를 좋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