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초심(首丘初心)과 회자정리(會者定離): 인연의 시작과 끝을 대하는 태도

in #krsuccess12 days ago

여우가 죽을 때 고향 언덕을 향해 머리를 둔다는 수구초심은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는 향수와 근본에 대한 그리움을 뜻합니다. 하지만 삶은 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회자정리의 반복입니다. 자식은 품 안을 떠나고, 부모님은 세상을 떠나며, 동료들은 각자의 길로 흩어집니다.

인연에 너무 연연하며 자신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떠나는 인연은 그 소임을 다했기에 가는 것입니다. 다만, 어디에 있든 당신의 근본(初心)을 잊지 않는다면, 당신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고향은 장소가 아니라 당신이 지켜온 고결한 정신 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