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향이 잘 살아나는 노루궁뎅이버섯

in #krsuccess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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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특징은 뛰어난 기능성 효과다. 대부분의 버섯에는 활성 다당이 최대 2종류에 그치나 노루궁뎅이버섯은 5종류의 활성 다당을 함유해 탁월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위벽을 둘러싼 혈관을 강화시켜 소화기 질환에도 좋으며, 최근에는 치매 예방과 당뇨병 개선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에는 쓴맛이 강한 데다 생산량도 적어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기능성 효과가 속속 밝혀지면서 볶음, 무침, 찌개 등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수분이 포만감을 주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회나 숙회, 무침, 조림, 튀김 등 각종 요리로 활용가능하다. 특히 노인에게는 담백한 맛과 특유의 향이 잘 살아나는 노루궁뎅이버섯 가자미조림,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영양이 풍부한 노루궁뎅이버섯과 브로콜리숙회무침,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노루궁뎅이버섯 맑은 장국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노루궁뎅이버섯 방울토마토베이컨, 노루궁뎅이버섯 수프, 노루궁뎅이버섯 찜 등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돼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향이 매우 좋아 술로도 담가 먹을 수 있다. 유리병에 노루궁뎅이버섯을 넣고 소주를 부어 2~3개월 두면 향긋한 향과 엷은 갈색의 노루궁뎅이버섯 술이 완성된다. 또한 일반 가정용 주전자(3000cc)에 대추 5~6알과 노루궁뎅이버섯을 40~50g(2~3개) 넣고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푹 끓인 후 기호에 따라 옥수수차나 보리차를 넣으면 음용차로 이용 가능하다. 차를 끓인 후 건져낸 노루궁뎅이버섯은 찌개나 조림 등의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생버섯을 절반 정도 잘라 믹서기에 넣고 요구르트나 우유, 주스 등을 함께 넣고 갈아 마셔도 훌륭한 웰빙음료로 재탄생한다. 음료는 숙취 해소와 당뇨병 예방, 면역력 향상, 다이어트에 좋다.

시중의 노루궁뎅이버섯은 대부분 건조된 것으로 쓴맛이 강하다. 쓴맛을 제거하려면 버섯을 물에 반나절 이상 불린 후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한다. 쓴맛 제거 과정 없이 즉시 요리에 사용하려면 수분이 적은 요리나 볶는 요리에 사용하면 쓴맛이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