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네.
퇴근 시간이라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 있다. 젊은 남녀가 바로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다. 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다.
젊은 남자는 오랜 통화를 끝내고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휴대폰을 든 팔이 벌어지면서 옆 여자의 팔에 닿는다. 급하게 화면을 두드리거나 쓸어 올릴 때마다 여자의 팔을 건드린다. 여자는 미간을 찡그리며 자신을 계속 건드리는 옆 남자를 슬쩍 쳐다본다. 하지만 (아니, 역시) 남자는 여자의 이런 불쾌한 반응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한편, 여자는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다리를 꼰 채 앉아 있다.
음. 둘이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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