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언감생심, 불가사의, 그리고 어불성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운동한 곳에 근육통이 있다.
한동안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제 겨우 2주차라 확실히 '시작했다!'고 선언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꾀부리지 않고 시간 맞춰 열심히 운동을 다니고는 있다.
여름 내내 푹 쉬어서 그런지 크게 움직인 것 같지도 않은데, 운동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온몸이 뻐근하고 욱신거린다. 그러고 보면 우리 몸은 참 정직하다. 어깨, 등, 팔, 다리 안쪽, 다리 뒤쪽. 그날 그날 운동한 곳에 따라 어김없이 그 부위에 근육통이 나타난다.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고, 운동한 부위에는 항상 근육통이 따라다닌다.
첫주에는 팔운동을 열심히 해서 두 팔을 들어올리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앉고 일어설 때마다 "아이고, 다리야." 소리가 절로 난다. 건강해지려고 운동하는 건데 매번 "아고고~" 소리를 달고 사니. 이거, 운동이 되는 건 맞겠지?
몸에 대한 시각이 바뀌다
젊은 날(?)의 나와 지금의 나는 몸에 대한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 20대 때는 근육이 있는 몸이 아름답고 건강하다는 생각을 별로 못했다. 미디어에서도 온통 다이어트 얘기 뿐이었고, 가끔 여자 셀럽들이 운동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늘 따라다니는 건 "울퉁불퉁한 두꺼운 근육이 아니라, 얇고 가는 근육을 만들어준다"는 전제였다. 여자뿐만이 아니었다. 남자들도 너무 크고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는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다. 근육에 알러지 반응이라도 일으키는 것처럼.
그러던 것이 오랜 시간이 흐르며 차차 바뀌게 됐다. 아마도 그동안 꾸준히 읽어온 기사나 잡지에서 근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리라. (이래서 교육이 중요하고, 언론이 중요하다.) 이제는 열심히 운동해서 근육이 있는 여자연예인이(예를 들면 한혜진이나 이시영) 훨씬 예쁘고 건강해보여 좋다.
아, 물론 그들이 내 목표라는 얘기는 아니고. 언감생심. ㅠ.ㅠ
불가사의 그리고 어불성설
그들처럼 멋져 보이진 않더라도, 나도 좀 건강하고 튼튼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덤벨을 들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팔이며 다리가 땡길 정도로 운동을 하는데도 왜 나는 근육이 안 생기는 걸까? 불가사의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내 운동량의 강도와 횟수를 생각했을 때 이렇게 깨작깨작, 띄엄띄엄 운동하면서 근육이 팍팍 붙길 바라는 것도 어불성설일 것 같다. (그래. 지난 주에도 근육운동은 1번 했구나..) 하지만, 그러려면 근육이 당기지나 말던가. 괜히 근육이 불끈불끈 솟을 것처럼 팔다리가 당기고 아프다가, 다음날 도로 물렁살이 돼버리니. ㅠ.ㅠ
오늘도 나는 언감생심, 불가사의, 어불성설을 되뇌고 있다.

꾸준하게 하시면 분명 원하시는 근육질 몸매를 만드실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두꺼운 허벅지 근육이 부러운데, 무릎이 아파서 스퀏은 많이 하지도 못하는.. ㅠ.ㅠ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낫겠죠? ^^;
머슬!!!! 이제 주2회로 늘려보세요!!!
넵! 주 2회는 하려고요. 오늘도 운동 다녀왔습니다! :D
저도 운동을 다시 해야 하는데...
몇 년새 근육이 다 빠져버렸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 힘도 없고 쉽게 지치고.
확실히 한해 한해 지날수록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돼요. 저도 체력증진이 목표랍니다.
이런 트레이너에게 자문을 구하시면 자기 근육도 bree1042님께 붙여드릴겁니다.ㅎㅎ
이런 트레이너를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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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다녀야 할 트레이너가 아니고요? ㅎㅎㅎ
역시 공짜로 생기는 건 없지요.. ㅠ.ㅠ
전 운동도 안했는데 요즘 근육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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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파스는 비상약으로 항상 대기중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