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기 #243

in #lifelast month (edited)

2025.11.16(일)

아르주나여. 그대는 두려움 없이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그대는 그 행위에 대한 보상과 영광과 성공에 대한 그 어떤 바람없이 행동해야 한다. 올바른 행동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떠한 기대, 어떠한 성공을 위한 바람조차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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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빛깔이 고운 단풍나무

전쟁을 앞둔 아르주나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아르주나의 마차를 모는 마부, 크리슈나신이 하는 말이다. 눈앞에서 마주하고 있는 아르주나의 의무를 충실히 잘 수행하라고, 그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조언한다. 그 의무에 대한 결과에는 집착을 버리라고 말한다. 어떠한 힘듦 속에서도 내 의무는 완수하고, 그에 대한 결과는 무엇이든 겸허히 받아드린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천은 어렵다. 매일 마음에 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