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기 #260

in #life4 days ago

2025.12.20(토)

플룻 연주회. 아파트 단지에 있는 플룻학원인데 온 아파트 주민들이 다모였다. 진지하게 연주하는 아이들 모습이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다. 안 떨고 잘하길래 '대단하다' 했더니 엄청 떨었는데 안보였냐고 되물었다. 손이 떨리는거 겨우 진정시키고 연주 했단다. 내년 한해 동안 많이 연습해서 다음 연주회에서는 더 잘하고 싶다는 작은 아이의 포부를 들으니 마음이 더욱 흐뭇하다.

가슴 떨리는 일. 신나게 해.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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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