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기 #274

in #life6 hours ago (edited)

2026.1.14(수)

양양의 맛집. 낙산물곰탕.
동해안에 올때마다 20년전에 먹었던 곰치 맛을 잊지못해 '이번엔 먹어야지' 하면서도 아이들 좋아하는 음식만 먹었는데. 오늘 드디어 맛보게 됐다. 예전에 먹은건 빨간 곰치국이었는데 오늘은 물곰탕을 먹으러 왔다. 양양에 생각보다 많은 음식점이 문을 닫았다. 인구가 줄어드니 폐업하는 가게가 늘고있는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우연히 발견한 곰치맛집. 인당 3만원. 너무 비싸서 물곰탕 2인분과 생선구이 1인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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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곰탕을 한입 먹었는데 살이 솜사탕같이 입에서 살살 녹았다. 여행하는 동안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속이 편하지 않았는데 물곰탕을 먹고 오히려 속이 편안했다. 생선구이도 고소하게 맛이 좋았다. 밑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주인아주머니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요즘 곰치가 잘 안잡혀서 비싸단다. 곰치 한마리 입찰가가 30만원이라고. 그래서 1인분에 3만원이나 한다.

그래도 오랫동안 먹고싶었던 곰치를 먹었더니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 함께 먹은 아내와 장모님도 대만족.

상호명: 낙산물곰탕
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35
참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