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기 #253
2025.12.3(수)
소크라테스: 무지의 지, 자신의 무지,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는 것.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대답속에서 모순점을 찾아 다시 질문하는 방법으로 핵심이치를 깨닫는 것, 산파술. 다른사람이 진리를 잉태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도움.
플라톤: 이원론, 이데아론, 동굴의 비유, 이데아와 현실세계, 선과 악, 정신과 육체.
서양: 플라톤주의, 실제론, 외부세계는 인식하는 주체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입장. 진짜세계
동양: 관념론, 눈앞의 물질세계(외부세계)는 사실 나의 내면세계라고 이해하는 관점.
프리드리히 니체: 포스트모더니즘, 플라톤주의 전복, 불완전한 것들의 완전함.
칸트: 서양 관념론의 시작. 눈앞의 사물은 인식의 결과다. 인식대상은 이미 인식주체의 내면에 있다. 이미 내 인식과정을 통해 내 안에 그려진 심상, 마음속 이미지. 모든 인식 대상은 인식하는 주체의 한계와 능력에 따라 다르게 인식된다.

몇 주 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유두함몰비가 증가했다는 진단으로 안과 정밀검진 의견으로 받았다. 오늘 동네 안과에서 정밀검진 받는데, 괜히 마음이 떨렸다. 일주일 전 상담 때 유두함몰비가 증가 진단을 받아도 실제 90% 이상은 별문제가 없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을 들었지만 괜히 마음이 불안했다.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병원에 가서 차분히 차례를 기다렸다. 안구 단층촬영부터 5가지 정도 되는 검사를 한 시간 정도 받고 나서 의사선생님과 상담했다. 검사결과는 다행이도 시신경손상 소견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매년 추적검사는 해야할 것 같단다. 아무튼 다행이다. 아내에게도 걱정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안구건조증 약을 처방받았다. 선생님은 매일 4번 눈에 넣으면 눈통증이 많이 없어질꺼라고 했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나섰다.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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