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기 #318

in #lifeyesterday

2026.7.14(화)

점심시간에 사무실 근처에 있는 도서관을 갔다가 철학자 대니얼 대닛의 책을 읽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았다. 카리스마넘치고 재치있고, 명철한 그의 생각이 좋았다.

  1. 선과 좋음에 감사하라.
  2. 내 기량을 항상 확인해라.
  3. 내 판단을 끊임없이 성찰하라.

이 내용이 나에게는 이렇게 들렸다.

선과 좋음에 감사하고, 매사에 이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으며, 실천하고, 성장하라.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삶의 방향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

조금 뜸금없지만, 나는 고독과 고요함이 좋다.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고독하면 주변을 잘 느낄 수 있다. 물이 흐르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바람이 스치는 느낌, 작렬하는 햇볕, 후덥지근한 여름 무더위. 좋음과 싫음은 언제나 공존한다. 하지만 나는 좋음에 마음을 집중시킨다. 그러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발걸음이 가볍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내 마음이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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