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편지 / 김숙희]
[봄편지 / 김숙희]
진흙 발로 썼다 나무라지 마시오
초록 내음이 묻어 있다 나무라지 마시오
붉은 꽃물이 베어 들었다 더욱 나무라지 마시오
봄 편지 쓸 동안 다녀간 꽃바람과 화무가 종 잡을 수 없이 많았소
부치기도 만만치 않아
포구에 들른 샛바람 편에 부치니
동풍이 드는 날 포구에 나가 보시오모두 - 종합 정보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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