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 / 박재원]
[외나무다리 / 박재원]
조롱조롱 산새 소리
무반주로 바람을 타고
울퉁불퉁한 바위틈
물수제비 던지는 다람쥐
계곡 따라 쓰러진 나목 하나
박제된 시간을 풀고
물길을 거슬러
사라진 기억을 더듬는다
아슬아슬하게 스쳐 가는
천 개의 바람 속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누워있는 외나무다리
어쩌면 저 모습은 우리의 몫이 아닐까.모두 - 종합 정보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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