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화를 만나다 / 윤석진]
[물매화를 만나다 / 윤석진]
목마름에 빠져
하늘이라도 보려는지
젖은 계곡 양지를 비집고
옹달샘 아래 앉았다
가을바람에 비춘 태양은
고결한 온몸을 데워
가을 속 손톱처럼
투명하게 고운옷 입고
줄줄 흐른 햇살에 잠겨
꽃잎 한 장 걸친 채
스스럼없이 전라가 된 너
달빛 곁에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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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화를 만나다 / 윤석진]
목마름에 빠져
하늘이라도 보려는지
젖은 계곡 양지를 비집고
옹달샘 아래 앉았다
가을바람에 비춘 태양은
고결한 온몸을 데워
가을 속 손톱처럼
투명하게 고운옷 입고
줄줄 흐른 햇살에 잠겨
꽃잎 한 장 걸친 채
스스럼없이 전라가 된 너
달빛 곁에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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