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십이월 삼실일일 / 맹태영]
[어머니의 십이월 삼실일일 / 맹태영]
적막한 거실 오후에
싸이렌이 울린다
아이고 미혜가~
날도 추운데 아범하고 해 보로 간다꼬?
그래 고맙데이
너거만 잘 살먼 덴데이
머리에 내린 눈을 쓸어내리는데
또 한 통의 전화
이쁜 우리 큰딸이네~
그래 아는 어떤노?
하이고 우짜먼 존노
겨울 지나면 조아질끼다 걱정마래이
휑한 가슴에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다음주 외손녀 결혼식에 난 안갈란다
와카는교?
날도 춥고 챙피하게 지팡이 집고 안갈란다
차가운 눈발이 가슴으로 쌓인다
다 핑계인줄 안다
자식이 아프고 손녀가 아픈데
어디 간들 맘이 편하리요
어머니의 마음은 늘 눈 내리는 겨울이다
어서 봄이 오고
어머니의 가슴에도 한 송이 꽃이 피길
얼음에서 피는 설중매 말고
양지 바른 언덕에 홀로 웃는 진달래처럼모두 - 종합 정보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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