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마지막 슬픔 이에게 / 조서연]
[내게 남은 마지막 슬픔 이에게 / 조서연]
점점 높아지는
가을 하늘 푸른 쪽빛에
오래된 슬픔들의
멍든 가슴을 보는듯 하여
오늘은 왠지 잠시 잊고 있었던
가라앉아 보이지 않았던
나와 함께 그림자처럼
옆에 말없이 동행해온
순두부 같은 여린 슬픔들이
짙어가는 가을 냄새에
스멀스멀 비집고 올라와
그것들과 담판을
짓는 시간이 필요해서
긴 대화를 했던 날이에요
고즈넉이 아름다운 이가을에
이 가을과 함께
내게 영원히 같이할 기쁨이 찾아왔다고
하여 자리를 비워 달라고
아주 조심스럽게
이젠 나에게서 나와
저 허공으로 날아가 달라고
그동안 날 바라보고
같이 눈물지어 주었던
그 마음은 고마웠다고
토닥토닥 어깨 두드리며
저 높은 하늘가로 올려보냈어요
마지막 눈물 한 방울과
이별의 예의를 끝까지 지키며
슬픔이여 이젠 안녕히....모두 - 종합 정보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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