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읽었을 뿐인데

source

2017년 12월 친구와 2018년에 꼭 읽고 싶은 책 12권의 목록을 정했는데 그 중 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생소한 개념과 용어가 많아 두 번을 읽고서 겨우 이해한 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들이 생각보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고 현재에도 진행중이라는 사실, 그리고 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해가는데 우리(친구와 나)가 그 속도에 적응해 간다는건 거의 불가능해 보였고 변화를 인지할 수 있다는것 자체로 일단은 만족하기로 결론을 내렸었다.

이후 회사에서 우연한 기회에 블록체인기술에 대해 전직원 대상 교육이 있었는데, 우리 부서와는 그닥 관련은 없었지만 그래도 책 한 권 읽었다고 조금은 흥미있게 강의를 들었고 블록체인이 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어렴풋하게 개념이 와 닿은 정도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암호화폐는 나와는 거리가 먼 다른 세상의 얘기였다.

그러다 작년 말쯤 나보다 더 여행을 좋아하는 언니가 '나~중에 여행기 쓰며 커피값이나 벌어볼까봐~' 라며 카톡으로 링크 하나를 보냈는데 그게 스팀임이었다. 사실 처음엔 스팸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가상화폐로 보상이 되는 구조라 흥미가 생겨 가입을 하고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포스팅을 시작했다.

글은 못 쓰지만 여행 블로그나 꾸리며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우리(내) 생활에 어떤 연관이 있을 수 있는지 눈과 귀만 열어 둘 생각이었는데,, 6개월 남짓 지난 오늘 어쩌다보니 스팀코인판에 글을 쓰고 있다.
요 며칠 스팀잇에 변화가 너무 빨라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롤러코스터에 탄 느낌으로 공부삼아 일단 따라가보긴 하는데 살짝 두려운 느낌도 있다. 중심을 잘 잡고 내 페이스를 지켜나가는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귀가 얇다보니;; 혼자 뒤쳐져 있는것 같은 생각도 든다.

---

마무리는 질문으로 대신합니다 ^^

• SCT 남은 보팅 파워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 업보트 했을 때 몇 개의 토큰이 보팅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몇개 안되는 토큰이지만 그래도 코인판에선 큐레이팅만 해보려고 했는데 스팀잇 보팅파워에도 영향을 주니 그 부분이 참 애매하네요.

---

_{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조정장(or 폭락장)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코인관련 시그널들

^{결국 오고야만 하락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