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자! 삼척 "준경묘"에 가다.

준경묘

준경묘는 활기리 능곡에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 조상인 이양무 장군의 묘이다. 아들 이안사와 함께 완산(현재 전주)의 호족 세력으로, 당시 완산주의 지주사와 갈등을 빚으면서 삼척 미로면 활기리로 이주하여 살다가 삼척에 묘지를 두었다. 이안사가 함경도로 이주하며 이양무의 묘는 수백 년 동안 잊혔다. 조선이 건국된 뒤 태조를 비롯한 조선의 임금들은 조상의 무덤을 찾으려고 매우 애썼다. 이곳이 5대조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 삼척군(三陟郡)을 삼척부(三陟府)로 승격시키는 등 조선 초기부터 능(陵)이라고 불렀지만, 진위가 분명하지 않다. 1899년(광무 3) 영경묘와 함께 묘소를 수축하여 제각과 비각 등을 건축하고 준경묘로 추존하였다. 묘 앞의 제각, 재실과 목조대왕 구거유지비 그리고 이양무 장군 부인의 무덤인 영경묘와 함께 2012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삼척 준경묘와 영경묘는 남한 지역에서 유일한 조선 왕실 선대의 능묘로서 중요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매년 4월 20일 전주 이씨 대종 종약원 주관으로 제향을 올린다. 이 일대는 오래된 금강소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찬 솔숲이 있는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정도로 원시림의 경관을 지니고 있다. 산림욕을 하며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어제는 강원도 삼척으로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친한 분들께 멋진 경치와 영엄한 샘물이 있다고 소개를 받았는데, 복잡한 생각들도 정리할 겸 혼자서 차를몰고 다녀오게 됐다.
장장 4시간의 장거리 운전을 거쳐 준경묘 주차장에 도착했다. 날은 좀 흐렸지만 선선하고 좋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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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산을 타기 시작했다. 1.7km정도의 짧은 코스였지만 가파른 경사로 숨이 조금 찼다. 그래도 힐링하러 간거라 머리를 비우고 천천히 숨을 고르며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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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준경묘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묘역 바로 앞에 소나무들이 아주 근사하고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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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에 다가가니 뭔가 느낌이 달랐다.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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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쪽으로 샘이 보인다. 저것이 바로 나의 메인 목적인 '진응수'이다. 일단 묘에 인사부터 드리고 물은 나중에 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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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앞에 자리잡고 절을 드린 뒤 소원을 빌었다. 진지하게 속내를 털어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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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를 내려와서 진응수를 뜨기위해 샘쪽으로 갔다. 전에는 우물같았다는데 지금은 석상의 입에서 물이 나온다. 서너 바가지 마시고 챙겨간 페트병에 물을 받았다. 우리 아들들도 좋은기운을 받도록 챙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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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은 좀 힘들었다. 백팩에 가득 물병을 채운데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천천히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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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친 뒤엔 횡계에 있는 친구의 세컨하우스에 가서 짐을 풀고 쉬었다. 눈이 쏟아져서 간단히 집앞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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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눈이 많이 와서, 더 쉬고 오려다 갇히게 될것 같아서 10시 좀 넘어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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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니 완전 딴세상이다. 눈길운전 고생한게 믿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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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멋진 경치도 보고 영엄한 샘물도 받아왔으니 알찬 여정이었다.
다음주 월요일에 친구와 함께 또 가기로 했는데, 그때도 진응수를 받아와야겠다. 이상으로 오늘의 스팀아틀라스 소개글을 마친다.

@sean2masa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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