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닉네임 챌린지 - @mastertri

야야님_다스베이더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오늘 갑자기 닉네임챌린지가 훅~ 들어와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ㅋ
저를 지목해 주신 독거노인(@fur2002ks)님께 감사드립니다. : )


룰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티밋 닉네임을 어떻게 선정하였는지 포스팅하세요.
  2. 본명을 알려주세요.
  3. 닉네임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으로 바꾸고 싶으신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4. #steemitnamechallenge 태그를 달아주세요.
  5. 다섯 분을 지목해주세요.


자, 그럼 하나씩 풀어가 볼까요? ^^

1. 스티밋 닉네임을 어떻게 선정하였는지 포스팅하세요.


아이디(ID)는 Identification, 즉 정체성이죠.
mastertri라는 ID는 기존에 사용하는 ID가 아닙니다.
스팀잇이라는 신문물을 접해 활동을 해보려는데, 기존 ID와의 단절을 통해 저를 숨기고 싶었거든요.
유명인이나 잘난 사람이 아니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몇 번 댓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말년 작가가 SNS를 그만두었다면서 했던 말이 와닿았거든요.

SNS에서 실언하다가 하나 둘씩 가시더라. 다음엔 내 차례란 생각에 삭제했다.

저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스스로를 돌아보려고 노력하더라도 순간의 감정조절을 못해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며칠 전 양갈래(@twinbraid)님이 완전 분산형체제에 대한 단상라는 글에서 '치욕의 영구박제'라고 표현하셨는데, 블록체인에 치욕의 영구박제를 당하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저는 익명성 뒤에 숨는 것을 택합니다.

mastertri : master + tri


자, 다시 돌아와서..
그러면 닉네임을 왜 mastertri라고 정했느냐..
기존의 ID와는 접점이 없지만, 또다른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master와 tri의 합성어로 스팀잇 계정 만들때 급조해 냈구요.
아들만 셋인 애 아빠다 보니 '세 놈들의 마스터다' 뭐 이런 식으로 합성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떠오르는게 I'm your father.라는 스타워즈의 명대사였고,
거기에서 파생된 게 지금의 프로필이 되었습니다.

익명성을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가면을 쓴 모습이 적절하기도 했고요.
스팀잇에 아직 이런 캐릭터가 없으니 그것도 재미있겠다 싶기도 했지요.
​그리고 '트리'라는 닉네임은 그냥 ID에서 적당히 잘라 가져온 정도죠. -ㅅ-

2. 본명을 알려주세요.


계정과 프로필의 정체성에서부터 익명성에 기반을 두었기에 본명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지는 않으려구요. : )
다만 몇몇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제 본명을 아시는 분들은 계시긴 하죠. ^^

3. 닉네임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으로 바꾸고 싶으신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 이렇게 캐릭터도 있고, 정체성을 제법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닉네임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ㅅ-
이제 mastertri, 트리가 제 또다른 정체성이 된 것 같습니다. ㅋㅋ

4. #steemitnamechallenge 태그를 달아주세요.


이거 누가 만든건지 완전 재미집니다.
맛집 찾아다니고 코인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데, 이 챌린지는 그 속에 들어 있는 사람 이야기를 조금 심도깊게 들어갈 수 있어서 좋네요.
만드신 분께 엄지 척!!

5. 다섯 분을 지목해주세요.


@dan
@ned
@twinbraid
...

라고 해도 재미있겠지만, 이 분들은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실 것 같아 패스하구요. ㅋㅋ

@jhani : 소탈하지만 속깊은 인터뷰 기사를 올려 주시는 쟈니님. 요새는 이벤트도 하시죠!
@thecminus : 디자인의 상품화는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시는 씨마님! 학점이 C- 인겁니꽈!?
@designkoi : 3D 프린터로 작품들을 멋지게 뽑아주시는 코사장님!!
@lucky2 : 최근 혜성처럼 등장하신 럭키님. 가즈아와 이벤트를 종횡무진 넘나드시는.. 남편에게 용돈주는 여자!
@ssin : 커피샵을 운영하시는 커피아재라고 하시는데, 그 이미지가 딱인건지 아님 캐릭터만 그렇게 잡으신 건지!?

감사합니다! : )

코부니_다스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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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에 그런 뜻이 숨어있었군요.
프사사진도 이제 이해가 되네요.
닉네임챌린지라는 게 궁금했던 분들에 대해 알게 되는 재밌는 릴레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닉네임 챌린지 다른 분들꺼 봐도 참 재미있네요. ^^
scv는 미네랄 캐고, 가스만 캐는 캐릭터인데.. 상상하는 그것이 맞나요..? 엉엉ㅠ

네. 상상하신 scv가 맞습니다. 일꾼이죠.^^

이런 뜻이..!

아이디 만들 떄 급조하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ㅎㅎ

마스터와 트리의 합성어였군요.^^
프사가 독특하다 생각했었는데 익명성의 상징이었네요.ㅎ

넵넵- ㅎㅎ 갑자기 막 만들어낸 아이디였...;
이걸 모티브로 프사는 코부니(@kobuni)님이 그려주신 이미지를 예쁘게 잘라넣었지요. ㅋㅋ

치욕의 영구박제를 조심해야죠. -ㅅ-

세아들의 마스터라니ㅎㅎ 그래도 엄청난 깊은뜻이 담겨있는거 같습니다. 트리님^^

현실에서는 맨날 혼내는 아빠입니다. -ㅅ-;;
아이를 키우면 스스로의 인격이 참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거든요. ㅠ_ㅠ

3명이나 키우셔서 더 힘드실거 같아요 ㅜㅜ

저도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풀렸네요 ㅎㅎ
남자셋+1

아이들 키우기가 참 쉽지 않죠. -_-;;
대단하십니다!!

아핫 챌린지를 통해서 마스터트리님 닉네임에 대해 알게 되네요 ㅎㅎ 저도 느끼는거지만 이 챌린지 재밌네요 ^^ 아들만 셋인 아버님이셨군요 ^^

하핫.. ^^
이거 정말 재밌더라구요~
다른 분들 글도 찾아가보고..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도 찾아보게 되는.. ㅎㅎ : )

헉...
그렇군요..

암튼 닉네임에도 다들 사연이 들어 있네요...
저만 빼고요 ㅎㅎ

닉네임을 이름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죠! ^^
치욕의 영구박제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ㅋ

세 아이의 아버지 시군요 ^* 이렇게 작지만, 아이디의 의미를 아는 것도 누군가를 알아가는 소중한 단계인 것 같아요~~

세 아이들 키우기 벅차긴 하지만 행복합니다! : )

이번 챌린지가 다른 분들의 속사정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어서 참 재미있네요~ ㅎㅎ

아 트리님 제가 지목하려했는데 이론 ㅋㅋ

찡스님! 떠올려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ㅎㅎ

몇달전 처음 스팀잇 시작했을때 (제가 눈이 어떻게 된건지)
마스터트리가 아니라 마스테리 라고 읽었던 기억이 트리님 아이디 볼때마다 생각납니다.... 끝부분 t 를 빼먹고 읽은거죠;;

괜찮아요~ 막 합성해 만든 아이디라서.. ㅋㅋ
마스터트리, 마스테리, 카스테라..

카스테라 먹고 싶네요! +_+